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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링링에 이어 잦은 비가 내리며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가을장마에 농민들은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졌다. 지난 9월 당진에는 평균 166.4mm의 비가 내렸으며, 10월 1일부터 열흘 동안은 평균 77.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네 차례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수확을 앞두고 수도작 농민들의 근심이 계속되고 있다. 합덕읍 점원리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신혁균 쌀농사연구회장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벼가 도복돼 수확량이 감소했다"며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벼가 잘 영글어 풍년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는 영근 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과 더불어 9월과 10월에 내린 가을장마 때문에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10%나 감소했다"며 "하지만 벼 피해에 대한 보상도 적고, 정부에서는 농사를 등한시 하고 있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쌀 생산량 전년보다 6~10t 적어

지난 1일 충남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의 2019년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6~10만t이 적은 377~381만t으로 집계됐다. 감소 원인은 등숙기간(벼가 여무는 시기)에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벼의 도복 및 침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장마로 인해 등숙기 일조시간이 일평균 1.4시간 감소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당진의 벼농사 피해 면적은 126ha으로 집계됐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제은경 식량작물팀 주무관은 "태풍 링링에 이어 가을장마로 기존에 버티고 있던 벼들까지 쓰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올해 전반적인 수량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 9월 14일 최종조사 또한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풍과 장마로 인해 눈에 띄게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농가들이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벼를 매매하는데 올해 경우 정상 출하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미질이 좋지 않아 제값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시대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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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기자 김예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