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구실 5일 상황. 검찰은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진위 등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구실 모습.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피해자라는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10일 노무현재단은 유시민 이사장이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을 3일 만나 인터뷰한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김 차장은 8일 방송분에서도 정 교수가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 깊숙이 관여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그림을 보면 단순해진다"고 했다(관련 기사 : "정경심 증거 인멸?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없앴다")

10일 공개된 녹취록 전문에는 이와 관련해서 "정경심 교수가 지난해부터 조범동을 의심했다"는 발언도 담겨 있었다. 김 차장은 "(조씨가 정 교수 쪽에서) 어디다 쓰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돈을 빌려 갔는데, 알고 보니 코링크 지분에 투자됐다"며 "정 교수 등은 최근까지 정확하게 자기 돈이 어디 갔는지를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김경록 차장은 "정 교수가 조범동을 지난해 말부터 의심하고 있었다"며 "녹취도 하고, 자료들을 쭉 갖고 있으면서 (조범동에게) 돈 빼라고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코링크(PE) 지분에 투자되고 이런 것에 대해 서류가 있으면 (정 교수가) 저한테 보라고 (했을 테고), 다른 것들을 그렇게 검토했는데 (정 교수가) 코링크PE 지분이나 WFM 투자 등 검찰 수사 대상인 사안들에) 최종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김 차장은 "(정 교수가) 코링크(PE)라든지 익성, WFM 이런 회사들을 저한테 직접 알아보라고도 여러 번 말했다"며 "경영에 관여했다면 본인이 더 잘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교수 동생이 코링크PE에서 월 800여만 원씩 받은 돈은 "지분에 투자됐으면 주주라 배당을 받아야 하는데 비용 성격 처리가 있는 고문료 형태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듭 정 교수 남매가 조범동의 피해자라고 얘기했다. 김 차장은 "조범동이 돈은 빌려놓고, 코링크에 투자해놓고 정확하게 지금 어디에 투자됐는지 얘기해주지 않았다"며 "만약 (조범동이 정 교수 쪽에서 빌려간 돈으로 코링크PE) 지분에 투자했다는 걸 제가 알았으면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말씀 드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노무현재단이 공개한 녹취록 전문 가운데 사모펀드 관련 내용을 편집 없이 발췌한 내용이다.

[사모펀드 투자 경위] "친척이란 사람이 나타났는데... 이상했다"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채널 '알릴레오'는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그는 증거인멸이 아니라 유리한 자료 확보를 위해 동양대에서 정 교수의 PC를 가져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채널 "알릴레오"는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김 : 그렇게 해서 운용 제안서를 보내왔고, 사실은 교수님이 많이 들떠 있었어요. 들떠 있었다라는 게 몇 가지 개인사들도 있을 거고. 조국 교수님이 청와대에서 일하는 것도 불안해 하셨었어요. 그 당시에 동생도 옵션투자를 잘못해서, 60~70% 손실이 나고, 정경심 교수님의 오빠. 부모님 돌아가시면 재산 있었는데, 정경심 교수님이 거기서 빠지겠다고 그랬는데 형이 그거를 욕심을 내서 동생한테 소송을 내고, 뭔가. 그런 상황에서 조범동이라는 사람이 나타난 거죠.

유 : 정교수 친정 쪽에 남자 형제들이 사업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점이었던 거죠?
김 : 오빠가 조금 욕심을 냈고, 정○○(정경심 교수 동생) 고객님이 피해를 봤고, 하여튼 형제간에 소송도 하고. 그래서 뭔가 자기가 경제적으로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편은 점점 멀리 가버리고, 그런 얘기를 참 많이 하셨어요. 저한테.

유 : 그래서 약간 들떠 있었던 거지. 조범동 씨가 나타나서 법적으로 문제없고 남들이 보기에 괜찮고, 그리고 잘만 되면 수익률이 굉장히 높을 수 있는. 그런 투자처를 권한 거죠? 그래서 그 제안서를 조범동 씨한테 받고, 김경록 씨한테 여기 해도 되냐고 물어본 거죠.
김 : 그런데 제안사만으로는 이게 좋은 상품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가 없어요. 블라인드 형태니까 다 ABCD로 표기가 되어 있을 테고, 그러면 교수님한테 하나만 확인을 하시라. 메자닌 펀드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1층이 채권이에요. 그러면 판매하는 사람들이 2층만 얘기를 해요. 나중에 주식으로 잘 돼서 대박 나서 나오면 된다. 그런데 그거는 사기꾼 아니면 바보나 하는 얘기구요. 결국 부도만 안 나서 채권으로 이자만 잘 받고 나와도 저는 기본은 되니까. 그거만 확인을 잘 하시라.

유 : 안전상 문제에 대해서만 확인을 하라고,
김 : 교수님 들떠 있었던 건 안정성이 아니었겠죠. 거기에서 나는 수익성, 수익이 있으니까. 그게 불안하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저한테서 돈이 빠져나가는 거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가 4, 5년 동안 모셨던 고객님인데, 지금 친척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뭔가 들떠있고, 그 친척이란 사람이 뭔가 확정적인 얘기를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본능적으로 저희는 알거든요. 이상하죠. 그런데 그 선을 넘지는 못했어요. 왜냐하면 친척이니까.


[코링크PE 실소유주 의혹] "정경심이 경영 관여? 그럼 더 잘 알았을 것"
 
  27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8.27
 9월 27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김 : 코링크라든지 익성, WFM 이런 회사들을 저한테 직접 알아보라고도 여러번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경영에 관여를 하셨다면, 본인이 더 잘 아셨겠죠. 저한테 얘기를 할 이유가

유 : 그러니까 그거는 조범동 씨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많죠.
김 : 거의 많죠. 군산 공장 얘기도 아마 보셨겠지만

유: 가보자고 그랬는데 안 갔다, 그런 이야기 나오는 걸로 봐서는 10여억을 땡겨와서 여기저기 썼는데, 10여억을 사모펀드에서 땡겨 왔고 또 10억은 두 갈래로 해서 대여를 받았고. 돈을 거의 20억 정도를 끌어다 썼기 때문에 이게 중단 안 되려면 계속해서 정 교수가 뭐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 : 맞습니다.

유 : 네, 그런 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고 그게 맨 첨에 검찰의 내사 단계에서 포착된 내용이에요. 내가 알기로는.
김 : 그런데 뭐 구조적으로는 100%죠. 그런 식으로 작업을 하니까. 그러니까 의심은 충분히 되는데 제가 경험한 검찰이라고 하면, 뭔가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뭔가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을 하고 조금씩 밝혀내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주식 차명보유 의혹] "조범동, '빌린 돈 어디 쓰겠다' 얘기 안 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몸통'인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모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유 : 김경록 씨가 조사를 받는 두 덩이. 한 덩이는 PB로서 관계를 맺었던 연장선에서 봤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조범동 대여금은 알지 못할 거고.
김 : 대여금 같은 경우도 돈을 여러 번 빌렸거든요. 제가 그건 뒤늦게 얘기를 들었는데, 돈을 빌려 갔어요. 어디에 쓰겠다 이런 얘기를 안 했는데, 알고보니 코링크 지분에 투자가 된 그 내용..

유 : 절반을, 2억 5천을 거기에 넣은 거죠.
김 : 네네. 지분에 투자가 됐으면 주주잖아요. 그럼 배당을 받아야죠. 그런데 돈은 비용 성격 처리가 있는 고문료? 이런 형태로 받았어요. 이 사람이 돈은 빌려놓고, 지는 코링크에 돈은 투자해놓고, 정확하게 지금 어디에 투자됐는지는 얘기를 해주지 않고, 또 비용형태로 돈을 땡겨서 주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지분에 투자를 했다 그랬다가 만약에 지분에 투자를 했다는 걸 제가 알았으면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말씀을 드렸을 거예요. 본인, 정○○(정경심 교수 동생) 고객님도 정확하게 자기 돈이 어디 갔는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최근까지도 모르셨어요. 그때 변호사 사무실에서 얘기할 때도. 돈을 주니까 빌려줘서 줬다. 그런데 지분에 투자가 돼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유 : (웃음) 법률적으로는 그것도 쟁점이에요. 정경심 교수가 차명 투자를 하기위해서 조범동을 거친 거냐. 아니면 조범동이 자기가 제대로 돈을 벌만한 사업이 있다고 설득을 해서, 이자 틀림없이 준다고 연리 4%로 차용증 쓰고 이렇게 해가지고 정경심 교수는 조범동이 그 돈을 자기가 사업한다는 데 쓴다는 건 알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돈은 빌려줬을 뿐인가. 그게 후자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고 전자면 문제가 되는데, 전자면 입증을 해야 돼요 검찰이.
김 : 그렇죠.

유 : 그럼 둘 사이에 명의 신탁에 관한 문서가 있던가, 그런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게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서재에서 오래 뒤졌다는데, 그리고 나서 너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는 투덜거리면서 나왔다는 이런 얘기들이잖아요. 그 연결고리들을 확정지을 수 있는 물적 증거를 못 찾는 거예요.
김 : 본인도 모르셨어요. 두 분 다. 만약 그런 게 사전에 있었다고 그러면 임명되면서 검찰 수사 나오기 전에 저한테 다 보여주셨을 거예요.

유 : 그렇지
김 : 그쪽을 의심을 하기를 작년 말부터 의심을 하고 있었거든요, 교수님이. 조범동을

유 : 조범동을
김 : 그러면서 녹취도 하고 걔랑 있었던 것들을 자료를 죽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돈도 빼라고 얘기도 하고 이랬더니만

유 : 그런데 그 돈 빼라고 한 게 경영을 한 거라고.
김 : 그러니까 만약에 코링크 지분에 투자가 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뭔가 서류가 있었으면 저한테 보라고,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까. 다른 것들은 다 그렇게 검토를 했거든요. 정관, 약관, 투자설명서 이런 것들을 다 봤어요. 제가 그러면서 그때 막 ** 것들에 대해서 써가지고 보내드리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최종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었던 거예요, 그거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건 검찰 입장에서는 되게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고 그렇게 된 거죠.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사회부. sost38@ohmynews.com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