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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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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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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일만에 땅에 내려온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은 여전히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외쳤다.

도명화 민주노총 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비롯한 요금수납원 6명은 5일 오후 1시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캐노피)에서 내려왔다.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난 6월 30일로부터 98일만이다. 

요금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전환에 반대하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최초에는 42명이 올라갔으나 건강 등의 문제로 내려왔고, 마지막까지 남은 건 6명이었다. 

민주일반연맹은 이날로 27일째를 맞은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 투쟁에 결합하기 위해 서울요금소 고공농성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본사 로비에서는 250여 명의 조합원이 농성중이다. 

이날 도 부위원장을 비롯한 요금수납원들은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에서 제공한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왔다. 당초 한국도로공사 측이 사다리차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들은 거부했다.

"어디서 싸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해"

도명화 부위원장은 "우리가 본사 점거 이후 도로공사가 사다리차 제공을 끊어서 의료진 검진도 못 받았는데 내려온다 하니 이제서야 사다리차를 준다고 했다"라며 "그 차를 탈 수 없기에 건설노조에서 부탁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왔다"고 했다.

도 부위원장은 "캐노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고 계속 유지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이 투쟁을 끝장 내기 위해 결단을 내리고 김천 농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우리가 어디서 싸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싸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된다"면서 "우리 조합원들의 기세로 승리를 확신한다. 1500명 직접고용 될 때까지 함께하겠다. 그때까지 연대해달라"고 했다.

민주일반연맹은 고공농성을 해제한 조합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주일반연맹은 "98일간의 캐노피 농성이 상징성이 있어 많은 논의와 고심이 있었지만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이 직접 교섭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본사 로비농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도 부위원장을 비롯한 요금수납원들은 김천 도로공사 앞으로 이동했고, 이들은 이날 저녁 도로공사 앞에서 열리는 '희망버스 문화제'에 참여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7월 1일 요금수납원을 자회사(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 전환했고, 1500여 명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8월 29일 대법원으로부터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요금수납원만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는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지붕에 올라가 98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요금수납원들이 10월 5일 오후 1시경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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