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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와 '노동존중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일 낸 자료를 통해 "이번 국정감사는 무엇보다 현 정부가 앞세워 표방하고 공약했던 '누구나 건강한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의 수행 정도를 점검하는 한편, 부족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국정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영남대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전남대병원,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집중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자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해 진다"며 "무엇보다 우리 노조가 우선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여전히 전근대적인 노동인권 인식으로 노동자를 억압하는 사례는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의료원 옥상에서는 2명의 간호사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금도 13년째 해고자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자 두 명의 간호사가 두평 남짓한 옥상 위에서 세달이 넘도록 생명을 담보로 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영남대의료원의 고공농성자는 이른바 '원조 노조파괴자'인 창조컨설팅에 의한 노조 파괴공작과 그로부터 비롯된 해고의 고통을 받아왔다"며 "창조컨설팅의 공작과 영남대의료원의 책임이 이미 여론과 법에 의해 확인되었음에도 진상규명과 사과, 복직과 명예회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보건의료노조는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민주노조가 설립되자 노동조합의 탈퇴를 종용하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등의 탄압이 현재에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고 했다.

전남대병원에 보건의료노조는 "고위급 행정책임자의 아들에, 아들의 여자친구, 조카에 이르는 채용비리 사건이 밝혀지고 이에 문제를 제기한 노동조합에 대한 각종 부당한 압력이 자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적 전달체계 구축 위해 공공의료 강화와 확충 필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문제,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육성 잘 이루어지도록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2013년 폐업된 진주의료원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폐업에 따른 지역공공의료서비스의 후퇴가 지속하여 확인되었다"며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이라는 미완의 과제를 서부경남권의 공공병원 설립으로 완성하여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세워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보건의료노조는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의료기관의 모성보호 실태도 집중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고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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