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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입구역 8출구 세월호참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활동 .
ⓒ 공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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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홍대입구역 8출구앞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있었다. 

그곳에서 세월호 침몰 직후부터 지금까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시민활동가 전한권씨를 만났다. 전한권씨는 홍대입구역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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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활동 중인 전한권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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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도, 장대같은 비가 쏟아져도, 한결같이 청와대앞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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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는 전한권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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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앞에서 피켓팅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것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20만이 넘는 시민들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으나, 청와대는 아직도 진상규명을 위한 재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답보상태인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상황에서 안해본 것이 없으나, 결국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진상규명 요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청와대에서 피켓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한권씨는 청와대앞에서 피켓팅 행동을 하며 "오직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청와대로 간다.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이 되어서 아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부모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상황에 대해 "방향이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문재인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의지를 보여줬다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상황이 지금처럼 답보상태는 아닐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답보상태가 계속되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또한 진도앞 바다에 침몰할 것"이라며 답답함을 보였다. "시민들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발로, 손가락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2014년, 2015년의 시민들이 흘렸던 눈물과 목소리는 어디로 간 것인지 답답하다. 우리가 움직여야, 청와대도 움직이고, 검찰 등 정부기관이 움직인다. 그러나 지금 시민들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상황이 침체되어 있으나 시민들이 세월호참사를 잊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동력을 만들어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건 유가족들의 강력한 진상규명 요구이다"라고 말했다.

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산 자들의 목소리, 세월호 활동가들과 가족들이 합심하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줬으면 한다. 그래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상황도 힘을 얻을 수 있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한권씨는 2014년4월 세월호 침몰소식을 듣고, 진도로 달려갔다. 그리고 팽목항에서 수습되어 돌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너희들을 잊지않고 억울함이 밝혀질 때까지 끝가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고한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더 늦기 전에 "아이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제대로 수사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되길 바랄뿐이다"라고 말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들의 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


태그:#대통령직속특별수사단, #세월호참사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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