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는 제8대 대표이사에 박동길(59) 전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동길 새 대표이사는 39년 동안 공직자로 재직했다. 고양시 정책담당관, 교육문화국장, 덕양구청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고양시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꽃박람회 재단은 박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뛰어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꽃박람회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은 인사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 전형, 2차 직무수행계획 발표 및 면접을 거쳐 지난달 20일에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됐다.

새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행사 추진, 조직 운영, 재원조달 등 재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이며, 성과에 따라 2년 범위 안에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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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제8대 대표이사에 선임된 박동길 전 고양시 덕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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