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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로베타 쉐이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악수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로베타 쉐이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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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제1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KIDD는 한미 국방·외교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또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 미래 한미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지난 2012년부터 고위급협의체인 KIDD 회의를 열어 주요 동맹 안보현안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4월 23~24일(현지시각)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5차 KIDD 회의에서는 양국이 남북 9·19 군사합의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지속하기로 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과업 이행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태그:#KIDD, #한미통합국방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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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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