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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고토리,  중국군에 밀려 눈보라 속에 후퇴하는 장진호 전투의 유엔군들(1950. 12. 8.).
 함경남도 고토리, 중국군에 밀려 눈보라 속에 후퇴하는 장진호 전투의 유엔군들(195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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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의 참전으로 한국전쟁 전세는 다시 역전되었다. 미 제8군은 청천강 이남으로 후퇴했고, 동부지역의 미 제10군단도 흥남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맥아더는 만주지방의 폭격과 중국해안 봉쇄, 타이완 군대 투입을 트루먼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트루먼은 맥아더의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다. 유엔군이 계속 밀리자 11월 30일 트루먼은 비장의 카드로 원자폭탄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자 영국 수상 애틀리는 워싱턴으로 급히 달려가서 트루먼과 회담했다. 당시 영국은 중국의 홍콩을 지배하고 있었다.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으로서는 유엔군의 대 중국 확전에 부담이 갔다. 이들은 이 회담에서 원자탄 사용 대신에 한국전쟁을 명예롭게 종식하는 방향, 곧 정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미국은 맥아더에게 인력과 물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하루속히 한국전쟁에서 철수할 방안을 통보하였다.

하지만 맥아더의 견해는 달랐다. 그는 합참의 철군 통보에 '전쟁에서 싸워 이기려는 의지'를 상실한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트루먼의 답은 후일 맥아더 해임 통보서였다.

 이번 회는 당시 NARA 소장 한국전쟁 사진으로 엮었다.
 
유엔군이 몰아닥친 한파로 전방에 보급품을 낙하산으로 공수하고 있다(1950. 11. 30.).
 유엔군이 몰아닥친 한파로 전방에 보급품을 낙하산으로 공수하고 있다(1950. 11. 30.).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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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점령기간 중 흥남시 간부들(1950. 11.).
 유엔군 점령기간 중 흥남시 간부들(195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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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국공보원 앞에 전시된 전차를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1950. 11.).
 부산 미국공보원 앞에 전시된 전차를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195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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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이 중국군 포로를 심문하고 있다(1950. 11.).
 유엔군이 중국군 포로를 심문하고 있다(195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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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의 한 성당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의 원생들(1950. 12. 2.).
 원산의 한 성당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의 원생들(195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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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대동강을 건너 후퇴하는 국군과 유엔군(1950. 12. 4.).
 평양, 대동강을 건너 후퇴하는 국군과 유엔군(195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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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막고자 이불을 뒤집어쓴 중국군 포로들(1950. 12. 7.).
 추위를 막고자 이불을 뒤집어쓴 중국군 포로들(195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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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리, 한 가족이 폐허가 된 집터를 바라보고 있다(1950. 12. 8.).
 고토리, 한 가족이 폐허가 된 집터를 바라보고 있다(195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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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리, 유엔군 시신들(1950. 12. 8.)
 고토리, 유엔군 시신들(195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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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의 맥아더 해임 통보서. “귀하의 모든 권한을 지체 없이 리지웨이 장군에게 이양하라.” (1951. 4. 10.)
 트루먼의 맥아더 해임 통보서. “귀하의 모든 권한을 지체 없이 리지웨이 장군에게 이양하라.” (1951. 4. 10.)
ⓒ 맥아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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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NARA,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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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은퇴 후 강원 산골에서 지내고 있다. 저서; 소설<허형식 장군><전쟁과 사랑> <용서>. 산문 <항일유적답사기><영웅 안중근>,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집<지울 수 없는 이미지><한국전쟁 Ⅱ><일제강점기><개화기와 대한제국><미군정3년사>, 어린이도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김구, 독립운동의 끝은 통일><청년 안중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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