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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발언을 보도하는 <교도통신> 갈무리.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발언을 보도하는 <교도통신> 갈무리.
ⓒ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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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장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0일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과감히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방법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일본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우려하는 한국 정부에 "오염수 처리 방법은 아직 미정"이라고 답한 바 있어 하라다 장관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라도 장관도 이를 의식한 듯 "단순한 의견"이라면서도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도 과학적 안정성을 입증하면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염수 방출로 인한 환경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서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지금 무엇이 국가에 필요한지 항상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지하수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수백 톤씩 불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020년까지 오염수 저장 탱크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저장 탱크를 증설해야 하지만, 이 경우 원전 폐로 작업에 필요한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 공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나, 일본 외무성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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