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식탁' 아내를 위한 남편 도전기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언 문세윤, 방송인 송은이, 셰프 최현석, 방송인 광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를 위한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대결을 벌이며, 아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전기를 펼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 '극한식탁' 아내를 위한 남편 도전기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언 문세윤, 방송인 송은이, 셰프 최현석, 방송인 광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요리 예능 콘텐츠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요리를 소개하고 실력을 뽐내는 것을 넘어서 음식 안에 또 다른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것. 바로 새 예능 <극한식탁> 이야기다.

<극한식탁>은 매회 두 쌍의 연예인 부부가 출연해 남편들이 아내를 위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소개된 프로그램의 첫 회 미션은 '아내 생일상'을 차리는 것이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Olive <극한식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정종선 PD와 개그맨 송은이, 김신영, 문세윤, 셰프 최현석, 가수 및 방송인 광희가 참석했다.   

정종선 PD는 <극한식탁>이 기존 관찰 예능과는 다르다면서 프로그램의 장르를 '요리 토크쇼'라고 소개했다. 그는 "음식에는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편이 아내에게 요리를 해주는 부분에서부터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남편들이) 집에서 요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극한식탁>은 제한 시간 안에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만약 시간 안에 음식을 완성하지 못하면 그 상태 그대로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극한식탁>에서 요리를 맛보는 사람은 아내다"라면서 "(요리를 맛본) 아내가 얼마나 행복한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극한식탁>에서 송은이, 김신영, 문세윤, 광희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맛을 평가한다.
  

'극한식탁' 정종선 PD 정종선 PD가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를 위한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대결을 벌이며, 아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전기를 펼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 '극한식탁' 정종선 PD 정종선 PD가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극한식탁' 최현석, 양념은 골고루 셰프 최현석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를 위한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대결을 벌이며, 아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전기를 펼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극한식탁' 최현석, 양념은 골고루 ⓒ 이정민

 
출연자 중 유일한 요리 전문가인 최현석 셰프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듯 설명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그는 "스포츠 중계처럼 점수를 매기거나 하진 않는다"면서 "스킬보단 감성적인 포인트로 프로그램을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면서 "나 역시 집에선 아내를 위한 요리를 잘 하지는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최현석은 과거 아내의 첫 번째 생일상을 차려줬던 추억들을 언급하며 "음식은 맛보다는 사람의 정성이 중요하다. 그때 와이프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첫 회분 촬영에 참여한 젝스키스 출신의 고지용,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조태관의 요리 대결을 지켜본 소감을 묻자 최현석은 "두 분 다 요리를 못하시는데 진지했다"면서 "평소 감정적으로 울컥한 적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들을 지켜보면서 스스로도 집에서 좀 더 자주 앞치마를 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MC를 맡은 송은이는 "(일반적인 요리 프로그램이 아닌)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요리 프로그램으로 좁혀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요리를 통해)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리는 주된 테마이긴 하지만 (기존 요리예능과는) 완전히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연예인 요리 평가단
 
손맛이 좋기로 유명한 전라도 출신의 어머니를 둔 송은이, 오랜 자취 생활로 다져진 생활요리인 김신영, '한입만'이라는 별명을 가진 문세윤과 푸드 전문 채널인 Olive의 아들을 자처한 광희 등 평가단으로 나오는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극한식탁' 광희, 올리브의 아들 방송인 광희가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를 위한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대결을 벌이며, 아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전기를 펼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 '극한식탁' 광희, 올리브의 아들 방송인 광희가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송은이는 <극한식탁>에 대해 "새롭게 시작되는 많은 프로그램 중에 모처럼 따뜻하고 착한 예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출연 중인 같은 채널의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밥 한 번 먹자'는 말에 풀리는 게 있듯 한끼 식사에 담긴 스토리들이 (프로그램에) 담겨있다"면서 "<밥블레스유>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광희도 <극한식탁>이 여타 프로그램과는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요리에 사랑이 느껴졌다. (이를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문세윤도 "먹는 것만이 아니라 뭉클한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며 "제가 해준 요리를 아내가 맛있게 먹어줬던 기억이 난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해주는 요리는 사랑이나 정성이 느껴지면 맛이 배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문세윤은 우효광, 최민수, 황재성을 다음 게스트 출연자로 추천했다.
  

'극한식탁' 문세윤, 먹을꺼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를 위한 미션 푸드를 완성하는 대결을 벌이며, 아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전기를 펼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쇼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 '극한식탁' 문세윤, 먹을꺼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live 신규 예능 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이들을 캐스팅한 정 PD는 "다섯 출연자 모두 음식 관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가 잡혀 있기 때문에 섭외를 결심했다"면서 그중에서도 송은이, 김신영에 대해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MC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한편 <극한식탁>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극한식탁 올리브 음식 고지용 조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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