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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안보학 대회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8.26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안보학 대회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8.26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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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6일 한반도 주변 역내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대 주최 '제1회 세계 안보학 대회'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주변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실제 한반도 주변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중국, 러시아 군용기가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내로 무단 진입해 연합훈련을 시행하는가 하면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독도 영공을 침범했고, 특히 일본은 안보상 이유를 들어 수출 규제라는 부당한 경제적 조치를 취하는 등 역내 국가 간 갈등이 매우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이런 갈등 상황에 대해 "인내심과 신중함",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관계 회복"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정 장관은 "우리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고, 동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나라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먼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정 장관은 "연이은 탄도미사일 등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대남 비난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70년간 지속해온 남북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군사적 긴장 해소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이 더해지더라도 그 결과를 예단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그리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등 정부의 정책비전을 거론한 정 장관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군이 흔들림 없이 확고한 군사적·정신적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평소 강한 교육훈련과 미래지향적 군사력 건설을 통한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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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