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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자료사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자료사진)
ⓒ 연합뉴스 (Xinhua/Pang Xingl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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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 2011년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총리가 방한한 지 8년 만이다. 멜레스 총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각 G20 정상회의와 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

아비 총리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4월 집권한 이후에는 반정부단체·야당 등에 대한 각종 금지·제한 조치 해제, 대규모 정치범 석방·사면 추진, 국영기업 민영화, 최초 여성 대통령 임명, 내각의 절반 유능한 여성인사 발탁 등 개혁 조치를 추진해왔다. 

아비 총리는 특히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협정 체결 등을 통해 역내평화에 증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유네스코(UNESCO) 평화상(펠릭스 우푸에-부아니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티오피아-에스트레아 평화협정은 에스트레아의 독립선포로 지속됐던 양국의 국경분쟁을 끝낸 협정이다. 아비 총리가 취임한 직후 양국관계 개선 방침을 발표했고, 이를 에리트레아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우호선언 서명(2018년 7월)과 평화협정 서명(2018년 9월)이 이루어졌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 간 국경 재개방, 교통·통신 재개, 인적교류 확대 등이 진행되고 있다.

"63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온 양국관계 공고화"

문재인 대통령과 아비 총리는 오는 26일 오후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무역·투자와 개발협력, 과학기술, 환경·산림·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아울러, 양국이 각각 주도하고 있는 한반도와 아프리카에서의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아프리카 최대 개발협력 대상국이며,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지상군 1개 대대 병력인 3518명을 파병했고, 이 가운데 122명과 536명이 각각 사망했거나 부상을 당했다. 한국은 에티오피아에 총 2억2000만 달러(1987~2018년)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했다. 유상원조(EDCF)도 7월 현재 6억6000만 달러(누적 승인액)을 기록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모두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 대변인은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내외의 이번 공식방한은 1963년 수교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다변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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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