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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독일의 풍자만화를 들어 보였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독일의 풍자만화를 들어 보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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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정권 유지에 매몰되어 도덕성을 이미 상실했다. 아베는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커녕 무역보복으로 대응하는 졸렬함을 보여줬다. 탈원전을 염원하는 우리는 한마음으로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불매, 올림픽 거부 동참, 방사능 바다 방출 제지 등 '반아베 규탄행동'에 나설 것이다."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와 한은정 창원시의원, 허문화 탈핵양산시민행동 공동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활동가들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사능 올림픽은 절대로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후 8년 5개월이 된 지금도 일본은 피해 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방사능 오염수 110만 톤을 바다로 방류할 계획을 세워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조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도쿄올림픽의 연기 내지 개최지 변경 목소리가 높다.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숀버니 그린피스 수석은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110만 톤을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한국이 가장 위험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후쿠시마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물질로 태평양 일대가 오염되고 예상(20~30년)보다 훨씬 빨리 태평양을 돌아 이미 일본으로 돌아왔다는 보도가 있다"며 "그린피스의 주장처럼 한국의 바다 역시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들은 "아베 정권은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출 계획을 철회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 국가들과 충분히 협의하여 바다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후쿠시마 지역의 토양과 하천은 방사능 수치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언론보도가 수차례 있었다.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조치가 완벽하게 이루지지 못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은 특별 재난을 이유로 하여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과 관련해, 탈핵경남시민행동은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그리스 올림픽은 개성의 발전, 신체의 균형, 건강의 유지라는 목적이 있었다"며 "방사능에 오염된 땅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동경기를 한다는 것은 이 목적에 결코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권 공동대표는 "아베의 비도덕성 때문에 인류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후쿠시마 피난민들의 귀환율이 20%도 안 된다고 한다. 자국의 국민들도 믿지 못하는데 전 세계 선수들을 모아 올림픽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지풍 때문에 후쿠시마에서 200km나 떨어져 있는 도쿄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며 "그만큼 핵발전소는 위험하다"고 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가톨릭여성회관, 거제YMCA, 거제YWCA, 거창YMCA, 경남안실련,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김해YMCA, 김해YWCA, 경남녹색당, 경남생명의숲, 경남아이쿱, 경남풀뿌리환경교육정보센터 둥 40여개 단체로 결성되어 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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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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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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