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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킷카와 준코 전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국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운동의 목표가 일본의 국민이 아닌 아베 정부를 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킷카와 준코 전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국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운동의 목표가 일본의 국민이 아닌 아베 정부를 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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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반갑죠. '노 재팬'이 아니라, '노 아베'라는 거잖아요."

킷카와 준코 전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국장은 인터뷰 내내 '상당히'라는 부사를 자주 사용했다.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 등 일련의 경제 보복 행위와 이 때문에 발생한 민간교류 중단 등을 이야기할 때마다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상당히 안타깝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

"상당히 반갑다"는 표현은 정반대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청장의 지시로 내걸린 'NO JAPAN' 깃발이 한국 시민들의 반발로 철거된 일에 대한 생각을 설명하는 부분에서였다. 반한 정책에 치중한 다수의 일본 언론 틈에서, '아베 정부와 일본 시민은 분리해야 한다'는 한국 시민들의 입장은 일본 소셜미디어를 타고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부터 시민단체 담당자로, 또는 연구원으로 한국을 오가며 도시 재생과 마을 만들기 등 각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이어온 준코씨. 그는 이번 사태를 "최악의 상황"이라고 봤다. 당장 그가 참가하기로 했던 제주도, 서울시 등 지자체 연수들이 연기된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청년 세대의 교류가 중단되는 상황이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태그 하나를 소개했다. 한국 대중 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 청년들이 트위터에서 한국과 관련된 글과 함께 '#좋아요_한국'을 남기고 있다는 것. 공중파 보도 등 대중 매체보다 SNS와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가 익숙한 청년 사이에선 '반한 감정'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는 주장이었다. 현 사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올바른 역사 인식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민간 교류는 중단 돼선 안된다"는 목소리였다.

그러나 아베 정부를 향한 비판은 거침없었다.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늘 일반 사람"이라면서 자매 교류 중단으로 발생한 민간 피해는 물론, 평화의 소녀상 철거 사례를 들었다.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창피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나왔다.

그는 일본 정치가 후퇴한 원인을 선거제도에서 찾았다. 아베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들이 수혈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 준코씨가 비례대표 확대를 주장하는 시민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아래는 준코씨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민간 교류 확대 말한 고노 외상의 모순... 그러나"
  
▲ 킷카와 준코 전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국장 “NO JAPAN 아니라 NO 아베” 킷카와 준코 전 일본 희망제작소 사무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운동의 목표가 일본의 국민이 아닌 아베 정부를 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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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한국 희망제작소를 본 따 일본에 희망제작소(현재 희망의씨앗)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한 달에 1~2번 씩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메이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어와 비영리단체(NPO)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시민사회의 교류에 앞장 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도시 재생 사업에 대한 홍보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여행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을 만들기 관련 서울시 연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연기 됐습니다. (일본에는) 오는 13일 돌아갑니다."
  
 학생과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 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한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 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한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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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 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한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 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한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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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의 무역 제재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걱정됩니다. 과거에도 한국과 일본 사이에 여러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민간 교류도 경색되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일 교류로 공정 여행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예정된 이 행사는 일단 연기가 됐습니다. 제주도가 마을 관광을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본 농가에서 민박을 하는 지역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자리를 준비했는데 아쉽습니다."

- 중단된 민간 교류 중 가장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면.
"초등학생, 중학생 교류회가 취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 자매도시 간 축구대회 같은 청소년들의 교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순인 건 스가 관방장관이나 고노 외무상도 '이럴 때일수록 민간교류는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다는 겁니다. 그런 것을 바란다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할 텐데..."

- 반한 정책에 대한 일본 시민사회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다들 안타깝다고 하죠.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도 합니다. 서명도 시작했습니다. 제일 유명한 것은 '한국이 적인가'라는 성명입니다. 그런 움직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 아베 총리는 지난 6일에도 한일청구권 문제에 대해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예 그런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진희씨가 나오는 한국드라마(tvN <60일, 지정생존자>)를 봤는데 '한반도에서 냉전 체제를 다시 만들고 싶은 것'이라는 대사가 나오더라고요(기자 주 : 드라마 속 대통령을 테러한 세력들의 목적으로 언급된 대사). 정말 그런 것이 아닐까. (아베 정부의 목표도) 전쟁을 하고 싶은 건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일본 시민은 아베 정부의 이러한 인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대다수 사람은 사실 관심이 없어요. 강제 동원 판결만 해도 아베 정부는 난리가 났는데 국민들은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뉴스를 보고 '이런 결과가 있다'고 아는 정도입니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역사적 측면보다 경제적 측면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경제적 측면 때문에) 투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사실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 이번 조치로 일본 경제도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많습니다. 경기가 악화되면, 지지가 비판으로 돌아설 여지도 있을텐데요.
"아베 정부가 언론을 잘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믿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청률이 높은) 아침 뉴스에선 '한국이 원인을 만들었다' '일본은 할 만큼 했다' '한국이 약속을 어겼다'는 보도를 계속 내보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만 계속 TV에 나옵니다. 정부 비판을 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입니다."

- 그럼에도 일부 지자체나 시민사회계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시가 현 지사가 한국의 지자체와 자매교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걸 봤습니다. 점점 다른 소리가 나옵니다. 지역 관광 차원에서 상당히 타격이 클 겁니다. 벌써 피해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오모리 현 지사도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말을 했고요. 일본은 지자체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정부와 다른 입장으로 발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경제산업성은 2일 발표 당시 일본 경제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늘 일반 사람들이죠. 아이치 현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되지 않았습니까? 현 지사는 '세금이기 때문에 이런 걸 할 수 있다, 시장의 발언은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현 지사도 자민당 소속입니다(기자주 : 그럼에도 소녀상 전시는 중단된 상태다)." (관련기사 : 일본 아이치현 지사 "소녀상 전시 중단 요구, 위헌소지 있다")

- 일본 보수 진영 안에도 다른 목소리가 있다는 말인가요?
"어떤 교수님들은 아베 수상과 그의 주변 사람들은 보수 본류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예전 자민당 안에는 보수 본류 의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극우로 가고 있는 것 같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NO JAPAN' 중구청 비판한 한국 시민... 일본 트위터가 들썩였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중구청 관계자가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노(보이콧) 재팬'(No(Boycott) Japan :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배너기를 설치하고 있다. 중구는 이날부터 배너기를 1천100개를 관내 22개로 가로등 현수기 걸이에 설치할 계획이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중구청 관계자가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노(보이콧) 재팬"(No(Boycott) Japan :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배너기를 설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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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일부 지자체도 민간 교류 중단 방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민간 교류는 중단돼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에는 한 여당 의원이 '도쿄 여행 금지'를 주장하거나 서울 중구청장의 지시로 'NO JAPAN' 깃발이 걸리는 등 한국 정치권의 '반일 메시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중구청에서 'NO JAPAN'을 걸었을 때, 한국 시민이 많이 반대했다고 들었습니다. 몇 시간 만에 구청장님이 사과도 하고 다 내렸다고요. 일본 트위터에서 그런 뉴스가 많이 소개됐습니다. '이런 뉴스를 더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많았고요."

- 일련의 사건 이후 한국 시민 사이에선 아베 정부와 일본 시민을 구별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당히 반갑지요. '노 재팬이 아니고 노 아베'라는 것. 저도 (주변에) 한국 사람들이 주장하는 게 '노 아베'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일부는 '한국에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동생도 오늘 저에게 '지금 서울에 있는데, 일본 사람이라도 괜찮냐'고 문자를 보내왔더라고요."

- 한국의 정치권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은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본이죠."

- 아베 정부와 민간 영역을 분리해야 한다?
"민간 교류가 있으면 직접 만나잖아요. 만나면 더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고. 그런데 지금 그 창구를 너무 막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구가 많아져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얼굴과 얼굴이 보이는 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접 대화를 하며 관계를 만든다는 뜻인데, 민간 교류에서도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킷카와 준코씨는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싫은 소리나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지만 현재 일본에선 혐오 발언 같은 것들이 있어서 한국 유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킷카와 준코씨는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싫은 소리나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지만 현재 일본에선 혐오 발언 같은 것들이 있어서 한국 유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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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걱정되는 상황이 있다면?
"사실, 일본에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제 경험상 한국 시민은 정부가 잘못 발언하더라도, 개인과 국가는 분리해서 대응합니다. 저도 싫은 소리나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에선 혐오 발언 같은 것들이 있어서,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 듭니다."

- 청년 교류를 강조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TV를 잘 안봅니다(웃음). 뉴스에서 반한 발언이 나오더라도, 모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는 것은 문제긴 하지만요. 젊은 세대들이 역사를 잘 배우지 못했습니다. 교과서가 고대에서 시작해 현대사를 배우기 전 끝납니다. 저도 학교 수업 때 학생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하면 생각보다 잘 듣습니다. 알고 싶어 하기도 하고요."

-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덜 하다는 거네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온 한 유학생이 있었는데, 광주 5.18 이야기를 하니 알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BTS 노래에 있다고, 그래서 공부한다는 겁니다.  한국 유튜브를 보는 젊은 친구들도 많아요. 국경을 넘고, SNS로 소통하면서 '평화로운 세계'를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 아닙니까? 일본 청년 세대들은 트위터를 통해서 해시태그로 '#한국이_좋아요'를 올리는 세대입니다. 일본 시민도 조금씩 소리를 내고 있고요. 평화를 반대하는 일반 시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 시민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일본이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선거 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베를 지지하지 않으면 공천을 받지 못합니다. 그만큼 (중앙) 집행부의 힘의 쎕니다. 요즘 들어 그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아, 이런 나라였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창피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모임이지만, 선거제도 개혁 시민회의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비례대표부터 좀 늘리자는 겁니다."

- 한국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히려 이번 기회에 한국과 일본이 든든한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일본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들을 열심히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일본에서 <택시운전사> 영화를 많이 봤는데요. 최근에는 심은경 배우가 나오는 (아베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신문기자> 관객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진정한 일본 국민의 의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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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