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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해군 최정예 구축함 '덩컨'이 28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 도착하고 있다. 덩컨함은 기존에 이 해역에서 상선과 유조선 보호 임무를 수행해온 몬트로즈함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도울 계획이다.
 영국 해군 최정예 구축함 "덩컨"이 28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 도착하고 있다. 덩컨함은 기존에 이 해역에서 상선과 유조선 보호 임무를 수행해온 몬트로즈함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도울 계획이다.
ⓒ 런던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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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국제연합체 참가를 요청했다"라고 말한 가운데, 청와대가 "국익을 기준으로 파견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후 "호르무즈 해협 청해부대 파견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며 "(다만)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라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국익 차원의 기준을 갖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가 "우리 선박 보호" 등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청와대의 분위기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적극 검토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날(28일) <매일경제>는 한 정부 고위관계자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원유 수송을 위해 우리 군에서 파견할 수 있는 부대를 검토했다"라며 "다양한 검토 대상 중 청해부대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청해부대는 약 4500톤급 대조영함을 주축으로 슈퍼 링스 헬기 1대와 해군특수부대(UDT/SEAL) 요원 300여 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아덴만 해역에서 주로 해적과 관련한 작전을 수행중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 (미국 현지시각)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이다. 북쪽으로는 이란과 접하고 있다. 특히 이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주요 운송로로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이 해협의 항행안전보장이 세계 유가 안정과 세계 경제동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지난 2018년 5월 미국이 이란 핵 협상(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에서 탈퇴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안전문제로 확산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유조선 항행이 제한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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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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