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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성남시의회, 일본정부의경제보복조치철회촉구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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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반성 없이 세계 경제 질서 위협하는 일본정부의 치졸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라."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2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문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우호적 한일 관계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일본 전범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강제동원 배상판결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경제보복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조치"라며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반해 적반하장격인 일본의 조치에 온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사에 반성 없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는 G20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소극적이고 단기적인 조치에 그치지 말고 산업과 경제의 자주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그 외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 의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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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성남시의회, 일본정부의경제보복조치철회촉구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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