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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창원 성산구 상남동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져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오전 창원 성산구 상남동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져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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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필리핀어 '경험')로 인해 경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20일 오전 현재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9일과 20일 사이 경남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 전남 여수 거문도는 325mm, 경남 산청 지리산은 300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전남 일대에 태풍경보, 부산과 경남 상당수 지역에 강풍경보와 호우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경남지역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는 일부 주택 침수와 축대 붕괴, 도로변 낙석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남해 상주와 거제 연초에서는 주택이 각 1동씩 침수되었고, 남해 미조에서는 개인 집의 축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또 산청 단성 도로변에 돌이 떨어지고 통영 시가지 일부 도로가 침수되었다가 복구되었다.

창원지역은 이틀 동안 평균 20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진해 웅동지역은 20일 오전 9시까지 23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창원 성산구 상남동과 중앙동, 진해 남문동, 충장동에 각각 가로수가 쓰러져 이내 철거작업이 진행되었다.

또 진해 청안동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렸고, 진해 안골동에서는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되었으며, 마산합포구 반월동에서는 단전이 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20일 오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그:#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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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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