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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강원도 횡성군 소재의 한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이 같은 반 학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횡성군내 학교 폭력 검거가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에만 8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의 증가 추세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현장 대응이 요구됐다.

강원지방경찰청·횡성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횡성군 학교폭력 검거는 △2015년 17명(강원도 437명) △2016년 30명(519명) △2017년 9명(524명) △2018년 18명(407명) △2019년 5월 16명(157명)이다. 해당 기간에서 4년(2015년~2018년)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4호 이상의 처분은 △사회봉사(4호) 9건 △특별교육이수·심리치료(5호) 17건 △출석 정지(6호) 3건 △전학(8호) 4건이다.

올해 횡성의 학교폭력 검거는 5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1년 치에 해당하는 숫자에 이미 근접했고, 강원도 전체의 10.2%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 4년(2015년~2018년)간 횡성군내 학폭위 개최 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8건을 시작으로 2016년 15건, 2017년 21건, 2018년 23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횡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Wee센터를 찾는 학생들은 폭행, 따돌림, 모욕 순으로 상담 비율이 높고, 최근엔 정보통신망 상의 음란폭력 및 사이버따돌림, 즉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상담이 늘었다.

이에 대해 횡성교육지원청은 생활지도에서 생활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생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 간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통해 처벌과 강제보다는 화해와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할 방침이다.

횡성교육지원청은 "담임교사와 교원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활교육 실시로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며 "초4~고3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권역별 사안처리 지원팀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횡성에서는 관내 한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이 같은 반 학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에 따라 횡성경찰서가 수사에 나섰고, 해당 학교는 가해 학생을 전학 처분했다.

사건 이후 해당 피해학생 학부모는 최근 학교폭력에 경찰의 개입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해당 피해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며 "중재에 나선 경찰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나마 걱정을 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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