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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7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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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헌당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금 생각하면 안 가는 게 좋았다. 오해하는 분들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는 구청이 도로 점용 허가를 내준 것을 놓고 특혜 시비가 붙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인 곳이다. 1심과 2심 재판부가 모두 허가를 취소하라고 판결했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은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달 1일 서초구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에서 열린 헌당식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퍼지게 하도록 점용 허가를 계속해 드리겠다"고 말했고, 박 시장도 "우리 아들이 사랑의교회 아주 독실한 신자다. 이 멋진 교회 헌당으로 더 많은 사람이 성령의 축복을 받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불법 시비에 휘말린 종교단체 행사에 지방정부 수장들이 축사를 하는 것이 적절했냐는 논란이 생겼다.

박 시장은 2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시장이 되어보니 절에 가서는 합장하고, 교회에 가면 저절로 찬송가가 나올 정도가 됐다. 그런데 그날은 구청장이 정말 해서는 안될 말을 해서 나까지 덤터기를 썼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어 "새로운 교회가 섰고, 아들이 열심히 나갔던 곳이다. 해외에 있는 아들이 한번 다녀오라고 해서 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씨가 "나도 실망했다. 돌이켜보면 안 나가는 게 좋았다는 뜻이냐"고 확인 질문을 하자 박 시장은 허허 웃으며 "알겠습니다"라고 넘어갔다.

박 시장은 대선주자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 "마라톤 1등 하는 사람이 늘 1등으로 뛰나? (출발할 때는) 1군에서 후미에서 뛴다. 그게 마라톤"이라고 말했다가 "더 이상 나가면 내가 정말 욕심내는 줄 안다. 지금은 서울시장을 열심히 할 때"라고 정리했다.

박 시장은 "상품은 좋은데 외판사원이 없다는 얘기가 들리기는 한다"며 "하지만 (지지율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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