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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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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참 못났습니다. 111석의 거대 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 하나 교체하려고 80여 일간 거리를 헤맸다는 말입니까. 차라리 백기 투항을 하십시오. 그것이 깨끗합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 이날 오전 여야 3당(교섭단체)이 한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 교체' 합의가 알려지자 정의당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번 합의는 과정도 절차도 잘못됐다, 해당 상임위 위원장과 아무 논의도 없이 결정됐다"라며 "경고한다, (선거제 개혁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 뜻이다, 이를 무력화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교섭단체 3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체 및 위원수 조정 조건으로 본회의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교섭단체 3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체 및 위원수 조정 조건으로 본회의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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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하 원내대표도 "이는 굴욕적 합의로 결국 (민주당·바른미래당이) 한국당에 굴복해 심 위원장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에 불과하다, 이런 '배제의 정치'는 곧 배신의 정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 때도 표결 전 토론을 신청해 참석한 200여 명 의원들 앞에서 "합의문을 보고 경악했다"라며 "국회에 3당 교섭단체만 있나, 협의라도 해야 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결국 정개특위 구성 및 연장 등 여야3당의 합의는 이 발언 직후 가결돼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에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심 위원장이 교체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 민주당에 개혁 의지가 남아있느냐"라며 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한국당의 몸부림에 힘을 실어준 이 합의로 인해 개혁은 다시 안갯속이 됐다"라며 민주당을 겨냥해 "심 위원장 교체와 특위 연장이 선거제도와 사법개혁 중 하나를 포기하겠단 선언은 아니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여야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및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표결 처리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및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표결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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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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