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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1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지난 5월 29일 침몰해 가라앉았던 허블레아니 호가 완전히 들어올려 바지선 위에 놓이고 있다.
▲ 바지선 위에 놓이는 허블레아니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1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지난 5월 29일 침몰해 가라앉았던 허블레아니 호가 완전히 들어올려 바지선 위에 놓이고 있다.
ⓒ Aniko F. Steinme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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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가 '헝가리 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TF'를 구성해 사고 피해자와 실종자, 유족에게 참사와 관련된 자체적인 법률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대한변협 관련 페이지).     

대한변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헝가리 유람선 참사는 현재 사고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 파악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피해자, 실종자 및 유족들에 대한 세부적인 법률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조력을 위하여 '헝가리 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TF'를 구성하였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변협의 법률지원 TF는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관련 업무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변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자, 실종자 및 유족들의 법률 상담, 재난 책임 주체 등에 대한 법률적 해석 및 피해 구제 방안 마련 협의, 헝가리 변호사회 등 해외 변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법률적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변협은 그동안 산하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사건, 고양 버스터미널 화재 사건, 오룡호 침몰 사건,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 붕괴 사건 등의 피해자, 희생자 및 유족들을 법률적으로 지원했다. 

대한변협은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와 유족들이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면 본격적인 법률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침몰 사고로 6월 28일 현재, 26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실종됐다.

태그:#헝가리유람선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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