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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학생식당에서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학생식당에서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 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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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학생회가 학생들한테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경남 진주에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시험기간에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 것이다.

12일 아침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식당은 아침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배식이 시작된 오전 8시를 넘기자 평소와 달리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이런 풍경이 펼쳐진 것은 기존 1000원에 제공하던 학생 식당 아침 식사를 총학에서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선착순 400명에게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아침 메뉴는 소시지김밥반줄, 감자샌드위치, 샐러드, 음료가 제공됐다.

문종식 총학생회 회장은 "아침부터 많은 학우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든든한 아침을 시작으로 모두가 기말고사를 잘 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특별히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학생지원과와 총학생회가 함께 기획했다.

박경호(제약공학과 3학년) 학생은 "시험 기간 조금 지쳤었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아침을 먹으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2019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됐다. 1학기에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매주 수요일과 중간·기말고사 기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과기대 학생식당에서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학생식당에서 많은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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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아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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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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