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5월 31일 금요일 저녁(현지시각),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리셉션과 영화상영회가 미국 조지아주립대 리알토 극장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애틀란타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선 2015년 제작되어 1270만여 명이 관람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조진웅 주연)이 상영됐다.

아일랜드, 브라질, 멕시코, 인도, 대만 총영사, 샘박 주하원의원 등 주요 내빈 250여 명이 초청된 리셉션에는 귀넷카운티의 샬로테 내쉬 커미셔너의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포고문과 유관순 열사 사진 등이 전시됐다. 행사는 영화음악 연주, 환영사, 영화 감상 순 등으로 진행됐다.

포고문에는 위드로우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의 원칙이 담긴 14조항이 3.1운동에 영향을 미쳤고, 3.1운동은 1919년 4월 11일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인도의 비폭력저항운동과 식민지 지배에 있던 국가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적혀 있다. 지난 3월에는 미 연방하원 랍우달 의원이 3.1운동 포고문을 발표했고, 의회에 결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화'암살'상영회 5월 31일, 리셉션과 함께 애틀란타 리알토 극장에서 열렸다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화"암살"상영회 5월 31일, 리셉션과 함께 애틀란타 리알토 극장에서 열렸다
ⓒ 전희경

관련사진보기

김영준 애틀란타 총영사는 환영 인사말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추구한 인권운동의 정신은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고자 한 3.1운동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 총영사는 한인 사회가 조지아의 경제와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지사와 빌리 테네시 주지사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알리며, 주지사들의 방문은 기업 면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조지아에서 90여 개 한국기업들이 약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50억 불 규모의 투자를 해왔다"며 "한국과 조지아 간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남부 6개 주(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에는 현대차, 기아차, SK, LG, 한국타이어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고용 창출 효과가 생기고 있다.
 
사진 및 3.1운동 포고문 전시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
▲ 사진 및 3.1운동 포고문 전시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
ⓒ 전희경

관련사진보기

"매국노 몇 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에서 현실에 좌절했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건 저격수 안옥윤에게 묻자, 안옥윤이 답한 말이다.

속사포, 황덕삼과 함께 암살단이 되어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를 처단하는 안옥윤. 그녀는 해방될 줄 몰랐다며 독립군을 밀고하던 밀정 염석진에 대한 암살 임무도 완수한다. 영화는 독립군들의 희생 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정의 실현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서 김원봉과 김구는 먼저 간 동지들을 추모했다. 우리는 아네모네 마담과 영감, 속사포와 황덕삼도 기억해야 한다.

건국절 논란으로 100년 전의 역사를 지우려하는 세력들과 친일파 후손들이 득세하는 현실은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득세했던 해방 직후와 별다르지 않다. 현실에서 노덕술은 김원봉을 고문했고, 염석진은 안옥윤을 죽이고 역사를 지웠다. 그렇게 세월만 흘렀다.
 
젊은 태극기 부대 태극기와 성조기, 피켓을 들고 ‘강효상을 국회에서 제명하라’는 인증샷을 찍은 동포들
▲ 젊은 태극기 부대 태극기와 성조기, 피켓을 들고 ‘강효상을 국회에서 제명하라’는 인증샷을 찍은 동포들
ⓒ 전희경

관련사진보기

애틀란타 도심에 휘날린 태극기 "강효상을 구속하라"

같은 날, 애틀란타 일부 한인들이 최근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불법 누설한 강효상 의원과 강 의원을 감싸는 자유한국당에게 경고하는 집회를 열었다. 우드러프공원에 선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피켓을 들고 '강효상을 국회에서 제명하라'는 인증샷을 찍었다. 피켓에는 "나라 망신 한미동맹 이간질 자한당은 해체하라", "미국동포들은 묻습니다. 자한당은 매국이적단체인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국동포들이 만든 피켓 5월 31일 우드러프 공원에서 열린 피켓팅 인증샷
▲ 미국동포들이 만든 피켓 5월 31일 우드러프 공원에서 열린 피켓팅 인증샷
ⓒ 곽수영

관련사진보기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쓸모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