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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 북한, 서부전선방어부대 화력타격훈련 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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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건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WMD 프로그램 전체가 유엔 안보리 결의와 충돌한다(conflict)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의 초점은 북한의 WMD 프로그램을 평화롭게 종결시키기 위한 협상을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거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 중 하나"라며 "(북한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우리의 목표(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의 대화를 위한 문은 열어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안보리 위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놓고 아베 총리는 물론이고 볼턴 보좌관을 비롯한 참모들과도 다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며, 2020년 대선을 겨냥해 이를 주요 외교 성과로 내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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