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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강원소방대장이 사고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있다.
 23일 강원소방대장이 사고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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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재)강원테크노파크 벤처공장 수소탱크 3개(기당 400㎥)가 원인 미상으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망 2, 중상 1, 경상 5 등 모두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3일 밤 10시 경찰과 협조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생존자 수색을 위해 경찰 구조견을 투입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사상자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아 11시 30분쯤 구조수색을 종료하고 최소 경비인력만 남긴 채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번 가스폭발 사고로 인한 사상자 8명 중 사망자 2명과 경상자 4명, 중상자 1명은 인근 강릉아산병원으로, 경상자 1명은 강릉고려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복부 출혈로 수술을 받았다. 오후 11시경에는 사망자 유족들이 강릉아산병원에 도착해 신원을 확인했다.
 
 23일 오후 8시 30분 께 사고현장에 도착해 브리핑 받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23일 오후 8시 30분 께 사고현장에 도착해 브리핑 받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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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대부분은 경기, 수원, 대구, 경북 등 각지에서 세미나에 참석하고 수소전지 생산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던 벤처기업인들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더 했다. 특히 사망자들은 가스 폭발로 시신이 분리돼 수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사상자 명단은 경상자 이○연(경기 42, 남,), 윤○기(수원 44, 남), 김○현(대구 46, 남), 손○익(연구원 38, 남), 최○연(연구원 27, 여), 중상 김○준(경북 43, 남), 사망 권○진(대구 37, 남), 미상(남) 등이다.
 
 23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23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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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소식을 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당일 오후 8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사고 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러나 김한근 강릉시장은 국제교류사업 확대를 위해 21일∼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시를 방문 중이서 현장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수소탱크 폭발이 발생한 건물에는 28명개의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었다. 그나마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은 사고 발생 시점이 퇴근 시간이 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상호 강원신소재사업단장은 "이번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벤처 공장은 태양을 이용해 발생한 전기로 수소를 발생시켜, 수소연료 전지를 만드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라고 안타까워 했다.
 
 23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을 위해 수색견이 투입 준비를 하고있다.
 23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을 위해 수색견이 투입 준비를 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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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소탱크 3기는 지난 4월 강원도로부터 준공검사가 받은 뒤 현재는 수소생산량과 사용량 등 시험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수소가스 관리 책임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는 소방126명, 경찰 80, 시청 30명 등 모두 266명이 동원됐으며, 구조 장비는 소방차(양양, 동해 포함) 42대, 경찰 10, 시청 6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은 24일부터 부서진 건물 잔해 제거 작업과 폭발 원인에 대한 정밀 감식에 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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