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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연 '자유한국당 추가 고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국민고발인 신청으로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9.5.10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연 "자유한국당 추가 고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국민고발인 신청으로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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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세월호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소속 차명진 전 의원을 상대로 형사고소에 이어 10일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유족들은 이외에도 참사를 왜곡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한 정치인 25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추가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 가족 137명이 차 전 의원에게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1583명이 참여한 '국민고발인'이 검찰에 차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했다.

참사 5주기 전날인 지난달 15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족들이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처먹는다"는 글을 남겼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5주기 당일 페이스북 글에서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했다.

유족들은 "망언과 저질스런 행동에 책임을 묻겠다"며 4월 22일 차명진 전 의원을 고소했고 추가 대응을 위해 '망언 제보'를 받고, 국민고발인 모집에 나섰다(관련 기사 : "망언과 저질 이젠 안 참아"... 세월호 유족들, 차명진 고소).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연 '자유한국당 추가 고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국민고발인 신청으로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9.5.10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연 "자유한국당 추가 고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국민고발인 신청으로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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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모두 25명의 정치인 명단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현직은 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1명, 대한애국당 1명, 무소속 1명이며 나머지 전직 의원은 모두 자유한국당계열이다.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이들도 추가로 고소·고발할 계획이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자유한국당 : 김순례, 김정훈, 김진태, 김태흠, 심재철, 안상수, 원유철, 이완영, 이철우, 정유섭, 주호영, 홍문종
- 바른미래당 : 하태경
- 대한애국당 : 조원진
- 무소속 : 이정현
- 전직 : 김문수, 김용남, 김종태, 배준영, 안효대, 송영선, 안홍준, 홍준표, 황진하


국민고발에 참여한 정유라씨는 기자회견에서 "광화문 세월호광장 진실마중대에서 미약한 힘을 보태고 있는데 수도 없이 울분이 터져나온다"며 "'태극기부대'들과 마주할 때면 저들이 과연 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저 사람들이 왜 저럴까 생각해봤더니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꾼들이 저들의 망동·망언을 비호하고 방패막이 되어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에게 이제는 경종을 울려야겠다"며 "세월호 참사 주범, 범죄 혐의자, 망언과 망동을 일삼는 이들을 처벌하지 않는 '침묵'이야말로 저들은 '인정'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 5년, 참을 만큼 참았다"며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 수사·처벌이 (처벌의) 시작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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