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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5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질책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5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질책했다.
ⓒ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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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전날(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장외집회 당시 "문재인 정권이 '핵 없는 안전한 한반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다 거짓말"이라며 "200km짜리를 오늘 쐈는데 그걸 가지고 '미사일 아니다'는 국방부 주장도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5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은 한미 양국의 분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나친 속단은 금물"이라며 "특히 황 대표께서 '정부 발표는 거짓말이다'고 속단하시는 것은 정당 대표로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정부는 신중한 언행으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길로 가야한다"며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의 혼란도 진정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본인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 등이 근거였다.

이와 관련,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면 차분하게 김정은과의 대화 입장 유지 등 상황이 진정돼 가고 있다"며 "또한 언론 등의 분석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동해상 화력타격훈련 지도로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훈련용 발사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도, 미국도, 자체 훈련은 물론 한미합동군사훈련도 실시하고 있기에 북한도 합의내용을 일탈하지 않는 군사훈련 또는 발사체 실험 발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 의원은 "그와 동시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9.19 군사합의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그리고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훈련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박지원, #황교안, #북한 단거리 발사체, #트럼프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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