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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 맞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 물세례 맞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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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여러분,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께서 광주 민심을 들으러 오신답니다. 민심 보여드려야겠죠? 오늘 확실히 한번 보여줍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광주를 찾았지만, 광주 시민들의 '민심'에 의해 항의만 직면한 채 발길을 돌렸다.

황교안 대표는 조경태‧신보라 최고위원, 민경욱‧전희경 대변인 등과 함께 3일 오전 광주송정역을 찾았다.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도 도입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데 반대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지 이틀째 일정이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를 맞이한 건 광주진보연대‧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광주국민주권연대 등 10여 개 시민단체에서 온 광주 시민들이었다. 광주전남지역 한국당 당직자 및 당원들은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참여자가 '100여 명'이라고 설명했고, 한국당 관계자도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당원이 '100여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100여 명'임에도 한국당 당원 및 당직자들이 시민단체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갇힌 형국이었다. 유관상 시민단체 쪽 인원이 3배 이상 많아 보였다.

항의하는 광주시민들에게 포위된 한국당 
 
광주에서 '호남선 투쟁' 시작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이틀째 투쟁에 나선 3일 오전 광주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광주에서 "호남선 투쟁" 시작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이틀째 투쟁에 나선 3일 오전 광주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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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괴물이여?! 괴물이라며! 오늘 진짜 괴물 한번 보여줄게!"
"우리 새끼들이 폭도여?! 폭도여?!"
"국회 안에서 일을 해야지, 왜 여까지 와서 지X이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은 한국당 의원 및 당직자들이 등장하자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황교안은 박근혜다! 황교안은 광주를 당장 떠나라!" "5.18 역사왜곡,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등이 쓰인 손피켓을 들고 항의의 뜻을 밝혔다. 원래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역사를 배경으로 규탄대회를 하려던 한국당은, 시민들의 항의에 미리 배치한 단상도 포기한 채 광장 구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이크를 잡은 시민은 "국회를 난장판치고, 국민을 분노케 만들며 소위 제1야당이라고 하는 자유한국당"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무리들이 이곳 광주 땅까지 찾아와서 무슨 짓을 하려는지, 두고 보려고 한번 왔다"라고 외쳤다.

그는 "자신들의 몫이 조금이라도 뺏기는 걸 위해서는 국민의 요구 아랑곳하지 않고 온갖 몽니와 오기를 써대니, 급기야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라며 "국회선진화법을 자신들이 만들어놓고는 그 국회법을 깡그리 짓밟았다,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개혁입법을 끝끝내 거부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5.18 39주년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지금도 그 잔인한 학살 만용과 규명되지 않는 진실 속에서 5.18을 폄훼하고 능멸하는 자들이 판을 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안에서 북한군 침투설을 퍼트리면서 5.18을 능멸한 한국당 국회의원들, 그 망언한 3인에 대해서 제명처리를 요구한 지가 벌써 3개월이 지났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징계 시늉만 한 채, 버젓이 5월 영령 앞에 서겠다고 큰소리 쳤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5.18을 폄훼하고 능멸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처벌할 것을 요구한 지가 오랜 세월"이라며 "그러나 한국당은, 과반 이상의 의원입법발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5.18역사왜곡처벌법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자들이 5.18 영령들 앞에 감히 서겠다고 한다, 무슨 낯으로 광주에 온단 말인가"라며 "전두환 독재 후손이 바로 당신들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민심을 생각한다면, 5.18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오늘 한국당이 이 자리에 와서 할 일은 무릎 꿇고 광주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망월동에 와서도 끝까지 그들이 거부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광장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고, 한국당 당직자들의 얼굴은 굳어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묻힌 황교안의 목소리 
    
한국당 항의에 포위된 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항의 속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다.
▲ 한국당 항의에 포위된 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항의 속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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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7분께 황교안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국당 당원들은 "황교안"을 연호했다. 광주 시민들은 "한국당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자유당은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라며 노래로 맞섰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시 흘러나왔다. 역사 앞 계단에 있던 시민들은 황 대표를 위시한 한국당 당직자와 당원들을 둘러쌌다. 경찰이 그 사이를 가로막아서며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을 막았다.

항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묻혀 황 대표 등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자 행사가 지연됐다. 마이크 볼륨을 올린 뒤에야 조경태‧신보라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순으로 발언을 이어갈 수 있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정권에 회초리 들어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라며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알고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갈등의 치유의 몫도 저희 한국당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을 저희는 부정하지 않는다"라는 신 최고위원 말에 시민들은 "징계나 똑바로 해라" 등으로 응수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금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라며 "자유가 빠져나가고 있다, 자유가 훼손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에 태운 법안들의 부당함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했으나, 계속해서 반복되는 항의 구호와 '임을 위한 행진곡' 등에 묻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며 "저희는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일어섰다"라고 외쳤다. 그가 "여러분도 같이 일어서주시겠나, 힘을 보태주시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하자 당원들에게는 환호가, 시민들에게는 야유가 쏟아졌다.

결국 기자회견은 15분 여 만에 황급히 마무리됐다.

유가족 피해 몰래 빠져나간 황교안... '5.18 징계' 질문에 침묵   
 
물세례 받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 물세례 받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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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항의 받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 거센 항의 받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역사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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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쫓기듯 역무실로 피신하는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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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실로 대피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피해 역사 역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 귀빈실로 대피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피해 역사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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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역무실 문 잠근 뒤... '우린 들여보내달라'는 역 직원 광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역무실으로 피신한 뒤 문을 잠갔다. 이후 광주송정역 직원이 자신들은 들여보내달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 황교안, 역무실 문 잠근 뒤... "우린 들여보내달라"는 역 직원 광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역무실으로 피신한 뒤 문을 잠갔다. 이후 광주송정역 직원이 자신들은 들여보내달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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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의 하이라이트는 이때부터였다. 당초 한국당은 발언을 마친 후 역사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으나 항의하는 시민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급히 계획을 변경했다. 역 안으로 돌아가려는 황 대표 등을 유가족을 비롯한 광주 시민들이 막아섰다. 이들은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5.18 망언'으로 문제가 된 한국당 의원 3인에 대해 제대로 된 징계와 황교안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씨를 국회로 부르고, 이를 지지하는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이들 중 이종명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됐으나 아직 의원총회에서 안건이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다. 공동주최자였으나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영상으로 축전만 보낸 김진태 의원은 경고, 당시 행사장에서 5.18 유가족을 '괴물'에 비유한 김순례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3개월에 처해졌다.

황 대표가 침묵을 지키며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역사로 올라가려하자 시민들이 몸으로 막아서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시민들은 물을 뿌리며 "자한당(한국당)은 해체하라" "황교안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들은 급히 검은 우산을 꺼내 펼쳤다. 몇몇 우산은 몸싸움 와중에 살이 부러지며 망가졌다.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황교안 대표가 역무실 안으로 피신하는 데는 규탄대회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렸다. 황 대표가 먼저 들어가고 문을 잠궈 버리면서, 조경태 최고위원이 못 들어가고 밖에서 한참을 서 있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됐다. 조 최고위원이 간신히 들어간 뒤 다시 문이 잠겼는데, 이번에는 추경호 의원 등이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려야 했다.

유가족들은 역무실 앞에 진을 치고 앉았다. 이들은 "황교안 대표가 나와서 사과하기 전까지는 일어나지 못한다" "여기까지 내려올 정도로 당당한 인간이 왜 숨었느냐"라고 외쳤다. 본래 황교안 대표는 오전 11시 40분 열차를 타고 전주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질의응답을 나눌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취소됐다.
 
"황교안 못 간다"... 길 막아선 오월어머니회 광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역무실으로 피신한 사이, 오월어머니회 회원들이 오전 11시 40분 전주로 가는 황교안 대표를 막겠다면서 항의하고 있는 모습.
▲ "황교안 못 간다"... 길 막아선 오월어머니회 광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역무실으로 피신한 사이, 오월어머니회 회원들이 오전 11시 40분 전주로 가는 황교안 대표를 막겠다면서 항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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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실 안 접견실에서 광주전남지역 한국당 당직자‧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황교안 대표 등은, 열차시각이 되자 유가족들을 피해 플랫폼으로 연결된 다른 철문을 이용해 빠져나갔다.

유가족은 물론이고 기자들도 황 대표가 다른 문으로 빠져나간 걸 뒤늦게 알고 플랫폼으로 뛰어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황 대표는 "우리가 화합의 새로운 세대로 가야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달려온 기자들이 김진태‧김순례 최고위원의 추가적 징계 논의나, 이종명 의원 제명안 의원총회 상정 등에 대해 물었으나 침묵으로 일관했다. 옆에 있던 전희경 대변인만 "그건 원내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 열차를 타고 역을 빠져나갔다. 황교안 대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한 유가족은 "우리 아들 묘비 앞에 저 놈 무릎을 꿇려야 하는데"라며 원통해했고, 다른 유가족은 역무원에게 항의하며 "내일부터 역무실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할 것"이라고 소리 질렀다.
 
뒷문으로 빠져나간 황교안, 광주를 떠나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뒤 무거운 표정으로 열차에 오르고 있다.
▲ 뒷문으로 빠져나간 황교안, 광주를 떠나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시민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뒤 무거운 표정으로 열차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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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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