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주변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과 위문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 제조회사인 (주)쌍용양회는 9일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복구지원 성금 1억 원을 동해시에 전달했다.
쌍용양회는 낸 성금 외에도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동해공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대를 별도로 운영했다. 또한 동해시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생수 1000병, 빵 500개, 음료수 500개, 컵라면 400개, 45인승 버스 등을 긴급지원 했다.
추대영 쌍용양회 동해 공장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 본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복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아리수 1만개), 농협중앙회(빵, 음료, 생수 6000개), 이마트(컵라면 등의 생필품 5200여 개), 대영이엔씨(방진 마스크 4800개) 등 4만7천여 개의 다양한 후원 물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