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기억하는 동해시민공동행동'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13일 묵호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그날을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후 2시 기억의 바다 걷기, 4시 30분 추모문화제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메시지로 적어 공유하고 종이배를 접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다.
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학생회 청소년 팀들은 '학교로 간 세월호'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단원고 기억 교실 재현, 세월호 추모 작품 전시, 안전한 사회와 관련한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지역 청소년 수련시설에 세월호 기억 공간을 마련하려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사회 전반에 퍼진 탐욕·불법·비리·안전 불감증·인권 경시로 비롯된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을 기억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