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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권영국 변호사)도 들어가기 힘든데 여기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어요?"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진 석탄가루를 치우는 게 임무인데 별 수 있나요?(고 김용균씨 동료 노동자)
"여기는 사고가 나지 않는 곳인데 의아스럽기두 하구...(서부발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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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30분경부터 고김용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대법관)가 4개 조로 나뉘어 태안화력을 둘러봤다. 현장 곳곳에서는 위원회 위원들의 현장 질의가 이루어졌고 하청 노동자와 원청 감독관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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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간사를 맡은 권영국 전 민변 노동위원장은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컨베이어 벨트 아래에 직접 들어갔다. 권 변호사는 한숨을 쉬면서 "여기에 어떻게(사람이) 들어갑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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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변호사는 비교적 단신인 자신이 잠시 들어갔다온 느낌을 전하며 본인보다 훨씬 큰 고인이 이곳에서 쭈그리고 석탄가루를 치우다 변을 당했다니 경악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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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간사는 김용균씨 어머니 부탁처럼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을 위해 경찰의 수사 상황과 결과까지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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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변호사와 미니 인터뷰]

-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사고 현장을 직접 들어갔다온 느낌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라면 깨끗하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사고 이후 개선을 하고있다는 발전소 현장이 이리 위험하고 열악하다니 무척 놀랐다. 오늘은 진상조사위가 견학 차원으로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후 분과별 활동을 통해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 이후 진상규명위의 주요 활동은?
"진상규명위가 국무총리 훈령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정부가 우리가 발표하는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

- 사고 관련 사법기관의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진상규명위 활동에 이 부분도 포함되나?
"하청노동자의 사고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을 묻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원인 분석을 위해 사법기관의 수사기록도 받아서 책임을 묻는 문제까지도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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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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