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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의원과 구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왼쪽)과 강남구의회 최남일 의원.
 서울시 시의원과 구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왼쪽)과 강남구의회 최남일 의원.
ⓒ 서울시의회,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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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출신의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과 강남구의회 최남일 의원이 서울시 시·구의원 중에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성중기 의원은 129억4432만 원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서울시보에 공개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용에 따르면 최남일 의원은 187억2384만 원으로 자치구의원 423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성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 보다 1억4978만 원이 감소한 129억4432만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토지가 65억2150만 원이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으로 113억9600만 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성 의원 3000만 원과 배우자 1억 원의 현금도 보유했다.

최 의원의 재산은 1년 전보다 5682만 원 감소한 187억238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인 소유의 경기도 용인시 임야와 본인과 어머니가 보유한 강남구 논현동 대지 등 토지 155억4063만 원, 단독주택·아파트 등의 건물 28억506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강남구 출신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최영주 의원은 지난해보다 2억1042만 원이 감소한 56억3814만 원으로 재산 공개 대상인 전체 시의원 110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김진수 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5515만 원이 증가한 55억331만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석주 의원이 24억6554만 원(1억592만 원↓), 김태오 의원이 2억8725만원(1억4967만 원↑) 김평남 의원이 1억510만 원(5331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강남구의회 23명 의원의 평균 재산은 17억8천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장 재산이 많은 최남일 의원을 포함한 액수이며 최 의원을 뺀 평균 재산은 10억1천여만원으로 조사됐다.

23명의 의원 가운데 9명의 의원이 10억 넘는 재산을 보유했고 14명의 의원들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허순임 의원은 지난해보다 4165만 원이 감소한 9067만 원 적자를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 의원은 예금이 3246만 원 증가했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6억5519만 원 등으로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해보다 3억14만 원이 증가한 53억4341만 원으로 서울시 25개 구청장 가운데 김영종 종로구청장(81억111만 원)에 이어 2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정 구청장은 경우 대부분 배우자 재산으로 나타났고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원 증가한 이유는 배우자의 비상장주식에 대한 가지급금 등을 수령해 예금이 2억 원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태그:#성중기, #최남일, #공직자재산신고,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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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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