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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청문회 나온 최정호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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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코레일-수서고속철도(SR) 통합 연구 용역 재개 시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영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코레일-SR 통합 연구 용역을 계속해서, 결과를 받아야 한다"는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 질의에 "재개시점을 장관 취임 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현재 고속철도는 이원화돼 운영 중이다. 서울·용산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는 코레일, 수서발 고속철도는 에스알(SR)이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고속철도 이원화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6월 코레일과 SR 통합 연구 용역이 시작됐지만, 지난해 말 오송역 단전과 강릉선 탈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면서 용역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최 후보자는 "철도 구조개혁문제의 제1의 방점은 철도 안전과 국민 편익증진"이라며 "취임하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뭔지 검토해서 해결 방안을 만들고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추진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서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가 전라도 지역은 운행하지 않아,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주 의원의 지적에 최 후보자는 "좋은 말씀"이라며 "전라선에서도 수서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당연하다, 방법을 찾아 보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정동영 의원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교통이 뚫려야 한다"고 이 문제를 거듭 지적하자 최 후보자는 "(코레일-SR) 통합 이전이라도 코레일-SR간 차량 문제, 면허 문제만 해결 못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태그:#최정호 ,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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