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굳은 표정의 박주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 굳은 표정의 박주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특수강간 의혹으로 재수사 결정을 목전에 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지난 22일 밤 출국을 시도하다 긴급 출국금지 된 가운데, 여권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신병 확보를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은 특히 김 전 차관에 대한 국내 소재지 파악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들어 "수사로 전환해 신병확보를 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건에 대한 재수사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두 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예매도 하지 않은 채 급작스럽게 출국하려했던 것이라 (도주 의도가 없었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탄핵 국면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기무사령관이 도피성 출국을 한 사실을 들어 "(김 전 차관이) 그대로 출국했다면 제2의 조현천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 또한 "도주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커진 만큼 사법당국은 신병을 확보해 재수사 또는 특임 검사 등 모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이 사건 덮자는 게 한국당 본심이냐"
 
입장하는 홍영표-박주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주민, 남인순 최고위원.
▲ 입장하는 홍영표-박주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주민, 남인순 최고위원.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김학의 사건'의 또 다른 축인 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 차원의 외압 의혹도 정조준했다.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을 역임했던 곽상도 의원에 수사 동참을 요구한 것. 박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이 억울하다면 오히려 누가 수사를 방해했는지 밝히는 데 스스로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을 '김학의 게이트'로 명명하고 당 차원의 특위 구성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당은 공작정치니 표적수사니 하며 본질을 호도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이 사건을 그냥 덮자는 것이 한국당의 본심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남 의원 또한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에서 김학의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태국 지인을 찾은 것'이라는 김 전 차관의 해명에 "마음을 추스를 사람은 피해자"라고도 꼬집었다. 그는 "검사복을 입고 근 30년간 국민세금으로 공직생활을 하며 법무부 차관을 하신 분이 야반도주를 선택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지금껏 우리 사회는 성 접대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여성 폭력과 착취를 외면해 왔지만, 여성을 성적 도구화하며 저지른 온갖 불법 성폭력, 성매수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