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시흥화폐 시루가 대한민국 경영자치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시흥화폐 시루가 대한민국 경영자치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 시흥시

관련사진보기

 
 
지역 화폐 '시루' 활성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시흥시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루'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시흥 화폐 시루'의 성공적 유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년여 간 민관이 함께하는 연구모임을 가동했다. 또한 설명회, 시민 설문조사, 시민공모전, 토론회 등도 추진했다.
 
'시루'에 대한 시흥 시민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9월 출시를 하자마자 한 달여 만에 유통 목표 20억을 조기 달성하고 10억 원의 시루를 추가 발행했다. 시루에 대한 호응은 그 뒤에도 계속 이어져, 시흥시는 올해 3월 19일까지 총 87억 원의 시루를 유통했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는 물론 가계의 소비문화를 바꾸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시민이 함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올해 2월 21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시루'를 출시했다. 3월 19일 기준 17억 원의 모바일 시루가 판매됐다. 앱 설치 회원은 1만2000명, 사용처는 3200곳이다.
 
모바일 시루는 스마트폰으로 물건값을 낼 수 있는 화폐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에 설치된 QR 키트를 스캔해 물건값을 지불하는 'QR 결제방식'이다. 시흥시에 따르면 '모바일 시루'는 전국 최초 모바일 지역 화폐다.
 
시흥시에게 최우수상을 안긴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견주는 정책 경연 마당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다. 이번 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환경관리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관련 기사]시흥 지역 화폐 '모바일 시루' 2주 만에 10억 돌파

태그:#시흥화폐 시루,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