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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의 브리핑 모습.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의 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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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혁신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AI) 및 바이오(BIO),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14일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 근대산업의 발상지였다가 쇠락하고 있는 서수원 권역을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수원에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우선 수원시는 최근 '인공지능대학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와 탑동지구 R&D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외 유망 연구기관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및 고도의 학술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석·박사급 인재를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5년간 90억 원의 재정적 지원(국비)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총 10년간 19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성균관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특화 학과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생 정원은 신입생 기준으로, 석사급 45명, 박사급 15명 등 총 60명이다.

학생들은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도록 산학협력 사업을 시행하고, 해외 인공지능 선도대학 및 글로벌 연구소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도 확보하게 된다.

수원시는 또 인공지능과 바이오, 로봇산업의 연구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원 335,620m² 부지를 복합용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1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구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1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구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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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은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게 된다"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역량 있는 최고급 수준의 인재가 수원에서 만들어지고 수원에 머물게 되면,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귀중한 인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수원에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조성

수원시는 수원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형 신성장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 산업단지 3단지에 위치한 벤처밸리Ⅱ 지식산업센터 6층에 수원시기업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2월 지식산업센터 6층 전체(9,243.63m²)를 167억 원에 매입하고, 기업입주 시설 24실과 메이커스페이스, 3D프린터기, 상담실, 세미나실 등 지원 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드론.로봇 분야 기업 등 18개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수원시기업지원센터 옆에 위치한 10,274m²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신산업융합센터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분양이 되지 않은 지원용지(21,418.2m²)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인공지능 및 로봇, 바이오 등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추진 중이다.

수원시는 산업단지 입주 노동자들의 교통.주차 등 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노선 신설 추진 ▲J-BUS 사업 지속 ▲공영주차장 확충 및 셔틀버스 운영 ▲공용자전거 운영 등을 포함한 수원산업단지 발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수원일반산업단지 1.2단지와 3단지의 지정.관리권이 통합되면, 세 개의 단지를 하나로 묶어 비옥한 삼각주를 뜻하는 '델타플렉스(DELTAPLEX)'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지능화 기술과 기존 산업의 전면적 융합을 통한 혁신이 신산업 및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사업 추진은 생산성 제고 및 성장동력 창출의 핵심 수단이 되어 산업단지 내의 1.2.3차 산업을 융합 촉진시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변화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의 브리핑 모습.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수원 근대산업 발상지인 서수원 권역에 인공지능 산.학.연 클러스터, 신성장.융합 혁신산업단지 등을 조성, 미래먹거리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의 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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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에 자동차 매매 특화단지 조성

서수원 자동차 매매 단지는 지난 2015년 12월 경기도와 수원시, 농어촌공사,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이 모여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수원시의 투자 유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서수원 자동차 매매 단지 중 하나인 '도이치오토월드'는 권선구 고색동(14-35번지 일원 39,444.10m²)에 지하 6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255개 매매상사와 10,794대의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40%의 공정률로, 2020년 3월 입주가 목표다.

'SK V1 모터스'도 권선구 평동(4-11번지 일원 28,315m²)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30개 매매상사와 8,735대의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준공 및 입주 목표는 2020년 1월이다.

수원시는 서수원 자동차 매매 단지 조성 공사가 모두 완료하고 매매상사들이 입주하게 되면 ▲7천 명 이상의 고용 파급 효과 ▲취득세(도세 103억 원), 재산세(시세) 등 매년 15억 원의 세수 효과 ▲난개발된 평동과 파장동 중고차 단지 정비 및 도시미관 향상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태그:#염태영 수원시장, #서수원권역, # 인공지능로봇바이오클러스터, #수원자동차매매특화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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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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