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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는 3월 13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보수 후보가 한 명 더 출마한다.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가 3월 13일 오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했다.

진 후보는 여성 사업가다. 대한애국당은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진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진 후보는 이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 후보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암울한 현실에 분노가 앞서고 마음은 무겁다"며 "창원은 지쳤고 경남은 흔들리고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했으며, 국민들은 안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잘못된 이념과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기만하고 있다. 민생파탄과 인보해체로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민에게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고 실정의 책임마저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두가 건국이념과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좌파독재정권이 파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참상이며 우리의 현실"이라며 "정치권력의 탐욕으로 오염되고 타락한 정치인들의 정치생명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한민국 국회는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에 대해, 진 후보는 "자유한국당으로는 좌파독재정권과 싸울 수가 없다. 이제 새로운 우파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성산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출마하고, 무소속 박훈 변호사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