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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아빠 찾은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경원 발언 논란 ⓒ 남소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를 아빠에, 당 대표 없이 지낸 한국당을 '아빠 없는 아이'에 비유했다. 

발언대에 선 나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장에 (황교안) 당대표를 모시고 같이 오면서 느낀 게 (우리가) 아빠 찾은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 모처럼 활기찬 모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오전 원내대책회의 때 언급한 '솔로몬 재판'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어제 국회등원을 결단하며 솔로몬 재판을 생각했다. '진짜 엄마'가 누구냐? 민생 챙겨야하는 야당으로선 '가짜 엄마' 여당에 대해 국회 여는 게 '진짜 엄마'라고 생각했다"면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등원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43일 만에 국회등원 결정을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결단에 비유한 것.

황교안 당대표 취임 후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인 여성 정치인이 대표가 없는 당 상황을 "아빠 찾은 아이들"에 비유한 것이나, 자체 보이콧을 접고 국회 등원을 결정한 상황을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에 빗댄 것이 과연 적절할까?  
 
의총 참석한 황교안-나경원-김순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소속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황 대표의 의원총회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오른쪽으로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순례 의원이 보인다. ⓒ 남소연
 
자리로 향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황 대표의 의원총회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 남소연
   
의총 참석한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남소연
 
박수치는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황 대표의 의원총회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은 나경원 원내대표. ⓒ 남소연
 
태그:#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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