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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사진은 밝은 표정의 김 위원장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정은 뒷편), 오른쪽으로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의 환송을 받고 있는 모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사진은 밝은 표정의 김 위원장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정은 뒷편), 오른쪽으로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의 환송을 받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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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8시 10분께(현지 시각)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이날 북의 관영매체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을 신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로동신문>은 '령(영)도자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주체조선의 국풍을 힘있게 과시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려는 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철석의 의지"라고 썼다.

이어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끝없이 사랑하며 인민은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높이 받들어나가는 것은 주체조선의 제일가는 국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에 돌아오실 최고령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리기 위하여 증산투쟁, 창조투쟁, 돌격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라고 보도했다.

"당 조직, 조직력과 전투력 최대로 발휘해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출발 소식을 접하는 북한 주민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출발 소식을 접하는 북한 주민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출발 소식을 접하는 북한 주민들
ⓒ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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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동신문>은 송남청년탄광 청년갱도의 활동과 기업소의 생산 실적이 뛰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기를 기원하며 북 주민들이 평소 생산량보다 일을 더 하고 있다는 것.

이 매체는 "지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을 빛내이시기 위하여 분분초초를 쪼개가시며 대외활동을 벌려나가고 계신다"라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숨결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초소를 튼튼히 지키고 지난 시기보다 두 배, 세 배의 일자리를 내야 한다"라고 주민의 결속을 촉구했다.

<로동신문>은 사설에서 북이 경제강국이 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매체는 "경제강국을 떠받드는 쌍기둥이며 인민경제의 맏아들, 맏며느리인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에서는 더 많은 철강재와 비료를 생산하기 위하여 분발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도운수부문에서는 수송능력과 통과능력을 높여 수송의 긴장성을 풀며 경공업부문에서는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 동원하여 인민소비품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올해농사차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나가야 한다"라고 철도운수, 경공업, 농업 부분을 챙겼다.

이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외국방문을 이어가시는 오늘 당조직들이 맡은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지금이야말로 당조직들이 조직력과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할 시기"라고 힘을 실었다.

태그:#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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