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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강남구 근무평정이 6월과 12월말 기준이 아닌 4월과 10월 말 기준으로 바뀌어 인사 공백을 줄여나가게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13일 제273회 강남구의회 제1차 본회의 구정질문에 출석해 인사관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책임있는 관리자들의 공석으로 인해 구정 업무에 공백과 차질이 있다"는 강남구의회 복진경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부서장 자리가 퇴직이나 공로연수 등으로 공백이 발생해 지난 2월 8일자로 승진계획이 발표됐고 3월 1일자 예정된 승진임용과 함께 공석이 된 부서장 자리를 채워 구정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하반기부터는 현재의 근무평정제도를 12월 말 기준이 아닌 10월 말 기준으로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럴 경우 11월 말에 근무성적 평정이 완료되고 12월 중에 승진임용이 완료됨에 따라 12월 31일자로 퇴직이나 공로연수로 인한 결원이 발생해도 1월 1일자로 부서장과 동장을 즉시 발령하게 돼 올해와 같은 대규모 공석 사례는 발생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게 구청장 설명이다.

또한 일부직원들이 본청보다는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복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성과를 지향하는 능력 있는 직원들이 많은 만큼 이런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근무성적 평정 및 성과포인트 제도 운영과 성과상여금 및 포상금 지급 외에도, 통상적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기피하거나 격무로 여겨지는 업무를 별도로 지정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 등으로 인사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24개 자치구는 인사시스템의 근무평정 기준이 4월, 10월이지만 신연희 전 구청장 시절 강남구만 6월, 12월로 바꿔 실시했다"면서 "당시 서울시와 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서울시와 기술직 인사에 대한 교류가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인사공백 등이 발생하게 돼 인사시스템을 바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남내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정순균 강남구청장, #인사시스템, #강남구의회, #복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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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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