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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시설 난방이 중단된 지 닷새째인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난방재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노조는 "오세정 총장이 노동조합 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후 4시에 있을 교섭에서 타결을 기대하며 중앙도서관 난방 업무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시설 난방이 중단된 지 닷새째인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난방재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노조는 "오세정 총장이 노동조합 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후 4시에 있을 교섭에서 타결을 기대하며 중앙도서관 난방 업무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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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서울대 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시설의 난방이 중단된 지 닷새째인 11일 노조가 도서관 난방을 재개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은 "오후 3시를 기해 서울대 도서관 난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세정 총장이 노동조합 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후 4시에 있을 교섭에서 타결을 기대하며 중앙도서관 난방 업무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학생들이 파업을 지지하면서 학교가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노조도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는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면서 "오후 교섭에서 학교가 입장을 바꿀 경우를 대비해 파업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는 지난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으로 중앙도서관과 행정관 일부 등에 난방이 중단됐다. 다만 중앙난방 시스템이 아닌 개별난방으로 운영되는 일부 난방 장치는 계속 가동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서울대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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