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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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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섬진강 하류에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 겨울 바람이 매섭다. 찬바람 속에서 당당히 피어서 더 곱고 예쁘다. 마치 그리운 님을 꿈속에서 본 듯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오랜 벗을 만난 것처럼 반갑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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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백매화 홍매화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살을 에는 찬바람속에서 피어서 인지 고매하기까지 하다. 조금의 흐트짐도 없다. 단아한 모습이다. 막 시집 온 새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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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대에는 매화가 시샘하 듯 꽃망울을 다투어 터트리기 시작 했다. 매화 꽃들의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섬진강 강바람이 그윽한 매향에 한 껏 취해 매화를 유혹한다면 2월 중순쯤에는 섬진강은 매화로 꽃 천지를 이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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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며 만나고 느껴지는 숨결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가족여행을 즐겨 하며 앞으로 독자들과 공감하는 기사를 작성하여 기고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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