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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1대당 16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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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미세먼지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가 있다. 바로 저녹스(低NOx) 보일러.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가량 적고,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을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도 10%가량 높은 '친환경 보일러'다. '저녹스'는 질소산화물(NOx)이 적다는 의미다.
가정용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도 활발하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1대당 16만 원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발생원 질소산화물 배출량 일반 보일러보다 77% 적어
2017년부터 저녹스 보일러 700대 설치를 지원한 수원시는 올해 보일러 400대 교체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저녹스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 평균 설치비 차액에 해당한다. 신청 순서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수원시에 있는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할 수 없다. 따라서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저녹스'를 검색해 신청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대기과 대기환경팀)·전자우편(ohmia5@korea.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교체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