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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내 김경수 지사 비서실에 지지자들이 보낸 '응원 꽃바구니'.
 경남도청 내 김경수 지사 비서실에 지지자들이 보낸 "응원 꽃바구니".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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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었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미국 동포들 사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경남도민 탄원 온라인 서명운동 닷새 동안 4만 5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과 석방을 바라는 미주 동포들'은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미주 동포들은 탄원서에서 "저희는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염원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미주 동포이자, 한국에 관한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저희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는 이 탄원서를 쓰는 이유는 김 지사의 도정 복귀를 간절히 열망하는 350만 경남 도민과 뜻을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이다"고 덧붙였다.

미주 동포들은 "김경수 지사의 1심 판결과 법정 구속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충격이었다"며 "영장실질심사에서 불구속되어 재판받아왔던 현직 도지사를 1심 판결만으로 법정 구속하리라 감히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종판결에 이르기까지 경남 도정이 공백과 흔들림 없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믿는, 경남 도민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임 홍준표 지사의 경우처럼,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도정의 중단을 우려한 재판부의 배려로 법정 구속을 면했던 전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경남도민서명운동본부'는 7일 오전 현재 4만 5000여명이 온라인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서명을 받기 시작했고 하루만인 3일 오후 6일까지 2만 3000여명, 4일 오전 10시까지 3만 1000여명, 5일 오후 6시까지 4만 1000여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의 변호인들은 오는 20일 법원에 김 지사의 보석 신청서를 낼 예정이고, 서명운동본부는 오는 18일까지 서명을 받아 변호인한테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과 석방을 바라는 미주 동포들'.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과 석방을 바라는 미주 동포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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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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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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