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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들고 조준해보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강원 12사단 수색중대를 방문해 소총을 조준해 보고 있다.
▲ 소총들고 조준해보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강원 12사단 수색중대를 방문해 소총을 조준해 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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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해 "정의는 살아 있었다"고 환영했다. 특히 이번 판결이 '드루킹' 특검 관철로 이룬 결과임을 강조하면서 김태우·손혜원 의혹 관련 특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국회 보이콧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원내대책위-특감반 진상조사단 긴급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라는 걸 보여준 날"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판결이 여당의 반대를 뚫고 '드루킹' 특검을 관철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민간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문제나 목포 구도심 투기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무소속 의원 문제도 특검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한 '사전 장치'였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깜도 안 되는 특검'이라고 비아냥거렸고 민주당에서 조직적으로 조사를 방해했지만 그래도 특검이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만 진실이 규명됐던 것 같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은 김태우·손혜원 사건 등 권력이 개입된 문제에 대해서 특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그러한 사건들이 특검 아니고는 밝혀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저희는 국회 거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1일 '장외투쟁' 통해 공세 더 높일 듯... "문 대통령이 사과해야"

나 원내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경수 지사 판결로 권력이 개입된 사건, 김태우·손혜원 사건에 대해서도 이제 특검밖에 길이 없다고 뜻을 굳혔다"며 "이미 발의한 '김태우 특검법' 등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31일 예정된 장외투쟁의 요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31일) 간결한 의원총회 직후 장외투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원 참석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31일 장외투쟁이 오늘 (김경수 지사) 판결과 연관되느냐"는 질문에 "중대한 사건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것이다. 불법선거운동 정황이 명백하다"며 "내일 저희가 장외투쟁한다면 이 부분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 요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측근 김경수 지사가 유죄로 선고된 이상, 문 대통령은 법적 책임 유무를 떠나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먼저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대선 불복'에 대한 논의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이 정도까지만 하자"라며 구체적인 답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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