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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중인 모습 .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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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금강 세종보 좌안에서 금강유역환경회의(금강유역의 5개 광역시도 49개 시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 주최로 4대강보 해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2012년 MB정부가 주최했던 대운하 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둔갑되어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반하고, 기만했던 사기라는 것이 감사원의 발표로 명백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이 4대강 사업은 그 동안 금강수계의 녹조를 발생시키고 수질을 악화시켰으며 각종 시설 이용 저조와 관리비용과 세금 낭비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시켜왔다.

그러나 현 정부는 정치적 중립을 구실로 과학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논쟁을 피하는데 급급했다. 이로 인해 보 처리방안 결정이 지체되면서 토건세력과 4대강 사업 찬성론자들이 앞 다투어 4대강 사업 수질이 좋아졌다거나, 보 개방에 다른 일시적인 생태변화를 왜곡하여 수문 개방 반대여론을 조작하는 주장과, 주민을 앞세워 보가 있는 지자체 일부에서 보 해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전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금강유역환경회의에서는 오는 2월 13일(수)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기획위원회의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을 앞두고, 또다시 정치적 구실로 과학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논쟁을 피하는 것에 반대하며, 자연성 회복을 위하여 금강의 3개보를 완전히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금강의 3대강 보의 완전한 해체를 위한 지지부진한 평가와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져 소모적인 논란과 지역사회 갈등재현을 예방하고 해체 결정에 따른 이행방안 마련과 행정 집행을 위한 예산을 수립,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태그:#4대강, #보해체,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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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하늘과 땅, 물, 그리고 거기에 자리 잡은 생태계가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오염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생활 속의 환경운동을 통해 이 지역과 세계를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로 가꾸어 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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