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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1년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에 출마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21대 총선이 내년 4월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총선에 출마할 후보 물색에 나서면서 특정 인물과의 물밑 접촉도 이루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런 빠른 행보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었던 정당 지지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가 녹록지 않다는 우려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위원회는 현역 기초·광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영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민주당 한 기초 의원은 "이 상태로라면 내년 총선은 지난 지방선거와는 180도 다른 전략을 짜야한다. 기존 인물에 집착하지 말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을 영입해 본선과 같은 공천 경쟁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 할 공식(?) 출마예상자는 김경수 현 지역위원장이 유일하다. 그러나 당 안팍에서 김 위원장의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김 위원장으로서는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좀 더 확실한 출마 예상자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 당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출마를 위해 능력있는 인재들의 영입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간접 비판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시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경수 현 지역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고광록 변호사, 임양운 전 강릉지청장, 최명희 전 강릉시장,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 송영철 변호사, 이재안 강릉시의회 부의장 등이다.

다만 최욱철 전 강릉시장 후보는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송영철 변호사 역시 25일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당 내 후보군 1순위는 고광록(56) 변호사다. 고 변호사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과 친구 관계로 알려져 있다.

시 지역위원회 소속 기초·광역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고 변호사를 만나 총선 출마를 권유했지만 고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즉답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고 변호사가 고민하는 것은 김한근 강릉시장(자유한국당)과의 친분 관계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고 변호사는 24일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총선출마)이런 것을 생각해 봤던 것이 아니라 내 성격과도 맞는지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그 시기를 "설날 전후로 결정해 답 할 것"이라면서 출마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유력 후보군 중 강릉 출신인 최종구 현 금융위원장은 올 6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시당 한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주변 사람들 통해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 정부 부처 수장 신분으로 총선 출마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퇴임 시기가 되어야 만 확실한 의사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지역 정가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바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다.

3선을 마무리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은 현재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치 재개 꿈을 버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말 강릉당협위원장 교체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강릉시당 한 관계자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명희 전 시장도 영입 대상에서 배제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이에 대해 "기회가 되면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말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의 인재 영입 노력이 어떤 결실을 거둘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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