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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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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만 사용 가능한 성남 지역화폐 '성남사랑 상품권'이 오는 4월 모바일(전자화폐)화폐로 발행, 상용화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플랫폼을 성남시에 적용한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점포별 고유 QR코드를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모바일 성남사랑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하거나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살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끝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착(CHAK)'을 깔면 상품권 판매처인 농협은행(27곳)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가맹점 또한 '착(CHAK)'을 통해 대금을 환전 할 수 있다. 카드 결제 때와 달리 수수료 부담이 없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식 자리에서 모바일 상품권 시연회를 열어 플랫폼 운영체제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성남시는 오는 2월 21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나오면 두 달간 시청 인근 상가 등에 시범 적용해 운영해 볼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올해 1기분 청년배당 32억5000만원(1인당 25만원)을 대상자 1만3000명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상용화에 나선다.

성남시는 올해 1090억 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발행 항목은, 아동수당 657억 원(체크카드 상품권), 청년배당 129억 원, 산후조리비 24억 원, 일반판매 280억 원 등이다.

태그:#모바일지역화폐, #은수미,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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