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리빙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라리가를 지배하고 있는 그는 리그 400호골이라는 대기록까지 수립했다.
 
 바르셀로나 승리 합작한 메시(왼쪽)와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승리 합작한 메시(왼쪽)와 수아레스 ⓒ EPA/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8-19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즈의 멀티골과 메시의 추가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도 메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후반 8분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날리며 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그의 개인 커리어 리그 400호골이라는 대기록이었다. 이후 그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며 위협적인 돌파를 보였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날 메시의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현재 라리가 개인 순위표 선두에는 온통 그의 이름뿐이다. 골과 어시스트 부문은 물론 경기당 유효슛팅(2.5회), 득점당 소요시간(83분)까지도 메시가 독식하고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피치치(라리가 득점왕)와 도움왕의 영광은 메시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위와의 격차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팀 동료 수아레즈(14개)가 2위로 메시와 3골차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현재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6개)과 4개 차이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메시는 평점 또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점 부문에서도 독보적이다. 경기평균 평점대가 8점인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2위인 수아레즈의 평점은 7.6이다.

이 경기에서 리그 400호골 기록을 써낸 그는 유럽리그 통산 7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 이전 기록의 보유자들은 과거 활약했던 레전드들과 호날두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409골을 기록하고 있다.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이고 있는 메시는 9골차인 호날두의 기록도 넘보고있다.

매 경기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사를 써내고 있는 메시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현재 기세를 이어나가 어떤 역사를 이뤄낼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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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7기 김준희
축구 메시 라리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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