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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공개 예산 정보 무단열람 놓고 설전 벌이는 심재철-김동연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비공개 예산 정보 무단열람·유출과 예산 사용 내역을 놓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18년 10월 2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비공개 예산 정보 무단열람·유출과 예산 사용 내역을 놓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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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신히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당의 지지율이 회복에 접어들어 좌파 권력에 맞설 만 해지자 당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은 느끼지 않는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이 입당 의사를 밝힌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공개적으로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다. '기회주의'와 관련한 문제 의식도 드러냈다.

심 의원은 12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먼저 "역대 정권 중 정적에 대해 가장 무자비한 보복을 일삼으며 주사파가 횡행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푸라기 하나의 힘이라도 합쳐야 하기에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다만 황 전 총리가 정식으로 입당을 할 때 발표할 입당의 변에 반드시 포함되기를 바라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심 의원은 이렇게 물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전대통령에게 발탁되어 정권 출범과 동시에 초대 법무부 장관 26개월에 이어 총리와 대통령권한대행으로 24개월, 곧 정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박근혜 정권의 최대수혜자인 황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이 공격당하고 탄핵소추 당할 때까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황교안 전 총리 출판기념회 황교안 전 총리의 수필집 ‘황교안의 답 - 황교안, 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2018년 9월 7일, 황교안 전 총리의 수필집 ‘황교안의 답 - 황교안, 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 당시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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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 의원은 "정권의 2인자로서 박 전 대통령의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보수 우파를 말살해 나갈 때 황 전 총리는 왜 맞서 싸우며 힘을 보태지 않았는가?" 등의 질문을 연거푸 던졌다.

심 의원은 또한 "다시 탄핵 프레임이 덧칠해져 우파의 기사회생의 노력에 부담이 될지 모른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라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사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맨주먹으로 싸워나갈 각오가 되어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다"는 글로 황 전 총리의 입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당 대표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는 심 의원은 10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는 (당 대표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분은 지금 위험을 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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